[불교공뉴스-청양군] 최근 달걀과 일부 채소류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며 서민경제가 불안한 가운데 청양군이 지역물가안정에 발 벗고 나섰다.
군은 특히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성수품 및 개인서비스 요금 등 물가 인상이 예상되는 주요 품목에 대해 집중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12일부터 26일까지 15일간을 물가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군과 읍·면에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할 방침이다.

설 성수품인 사과, 배, 조기, 명태, 쇠고기, 밀가루 등 20개 품목과 이·미용요금, 노래방 이용료 등 10개 품목의 개인서비스 요금을 집중 관리해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물가 인상을 차단할 예정이다.
또한 편의점, 골목슈퍼, 전통시장의 가격표시제 실태 특별점검을 실시해 소비자에게 정확한 가격정보를 제공, 유통거래 질서를 확립하기로 했다.

특별점검은 소매점에 대한 지도·홍보에 중점을 두고, 위반 소매점은 추가 점검 및 위반 회수에 따라 행정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동 제도의 정착·확산을 위해 가격표시제 실시 안내 리플릿 배포 등 지속적인 홍보와 점검을 실시해 ‘착한가격업소’ 및 ‘옥외가격표시제’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물가안정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 지역 주민 모두가 웃을 수 있는 건전하고 합리적인 설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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