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강원도] 횡성군은 앞으로 민원행정 처리 패러다임을 혁신하기로 하였다.
민원인을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하기 전에, 민원인이 “무엇을 안해도 될 것인가”에 대하여 먼저 인허가 민원담당 공무원이 고민하기로 했다.

횡성군은 지금까지의 민원처리시스템에 대하여 변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민원담당 공무원이 지금까지 처리했던 민원처리 단계를 축소하여 신속한 민원처리가 가능하도록 개선하자는 것이다.

또한 군민이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하기 쉽도록 부서 간 정보공유 및 시스템을 개선하여 선제적인 원스톱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민원행정 참여방식을 다각화하여 적극적 ․능동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의견 접수방법은 공무원 및 군민 동시 참여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1단계로 1월 20일까지 부서별로 인허가 공무원의 개선 의견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공무원의 무의식 속에 숨어있던 행태는 없었는지, 또한 인허가 절차를 단축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자체 점검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2단계로는 공무원이 아닌 군민의 눈으로 본 절차 복잡성 민원에 대하여 연중으로 의견접수 창구를 다각화·상설화하여 군민 개선 의견을 수시로 접수할 예정이다. 온․오프라인 접수는 물론 ‘희망의 우체통’을 설치하여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의견서는 작성 시 소요되는 시간 절약을 위해 전혀 길이와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 형식으로 접수받는다. 소요시간을 절약하여 주민과 대화를 더 나누어보자는 취지이다.

횡성군은 접수된 부서별 의견과 주민 의견을 취합하여 부서 간 민원 업무에 대해 공유하고 토론회도 실시할 계획이다.

최정인 허가민원과장은 “하나 하나 바뀌어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원행정을 추진하여, 2017년도에는 군민의 눈높이에서 의견을 나누고 사전에 민원불편 발생에 대하여 선제적 관리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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