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하동군] 하동군이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면서 치매 고위험군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2017 치매예방 순회교육’에 나선다.

12일 하동군보건소에 따르면 치매 전단계인 기억력 장애가 있는 경도인지저하 대상자 중 10∼15%가 매년 치매환자로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나 조기 개입을 통한 적극적인 예방과 치료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이날 화개면 원탑경로당과 악양면 입석경로당을 시작으로 5월 말까지 마을 경로당과 보건지소를 순회하며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치매예방 교육은 김점희 진주보건대 교수와 군보건소 건강증진담당 공무원이 팀을 꾸려 마을을 순회하며 60세 이상 어르신과 치매 가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순회교육에서는 치매의 원인과 종류, 조기진단 및 치료법, 치매예방 관리를 위한 좋은 생활습관 교육 등의 프로그램과 함께 낙상 예방교육도 병행한다.

또 교육 후에는 교육 참여자를 대상으로 치매간이선별 검사를 실시해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상담과 병원 정밀검사 의뢰를 통해 치매 진행여부를 확인해 준다.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과 치매가족은 하동군보건소 건강증진담당부서(880-6636)나 주거지 보건지소에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 치료는 조기진단이 가장 중요한 만큼 이번 순회교육에 많이 참여해 치매간이검사와 함께 치매예방 및 관리, 치료 등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서비스를 받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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