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하동군] 연말연시 하동지역 각계각층에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 손길이 이어져 감동을 주고 있다.

12일 하동군에 따르면 하동읍에서 가릉식당을 운영하는 최성옥 대표가 저소득 계층에 전해달라며 지난해 말 10㎏들이 쌀 30포를 기탁했으며, 금남면에 소재한 ㈜DSI(대표이사 신치덕)와 하동읍 섬진강횟집 한선임 대표도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또한 (사)상호존중과 배려운동본부 하동지회(지회장 이강석)는 관내 저소득 아동과 가정위탁 아동에 지원해달라며 5㎏들이 사과 40상자를 전해왔다.

평소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새마을지도자, 새마을부녀회장, 문고회장의 사랑 나눔도 이어졌다. 먼저 새마을지도자 화개면협의회(회장 정홍균)가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새마을운동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해 대통령 훈장을 받은 정영진 새마을 군지회장이 상금 40만원,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한 정홍균 화개면협의회장과 김복심 북천면부녀회장, 강남석 청암면문고회장이 각각 상금 20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놨다.

새해 들어서도 기부천사들의 온정 손길이 이졌다. 하동읍에 사는 익명의 독지가가 독거노인 등 저소득세대에 전해달라며 20㎏들이 쌀 30포를 기탁했다.

금남면에서 가두리양식장과 만선횟집을 운영하며 평소 잉꼬부부로 유명한 김춘근·오영옥 부부가 소외계층 자녀들에게 써달라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윤상기 군수는 “연말연시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 나눔을 실천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관·사회단체와 기업체, 종교단체, 일반군민의 온정 손길을 통해 지역사회가 따뜻한 연말연시를 맞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각계각층에서 기탁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보내져 중앙지원금과 함께 성금 이상의 현금, 김장, 쌀, 라면, 현물 등이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다시 배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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