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영동]  충북 영동군은 올해 6월까지 화재위험시설물 개보수 공사로 영동체육관을 폐관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개관한지 10년이 지나 일부 시설이 노후되고 체육관내 철골 내화페인트 탈락이 발생함에 따라 화재 발생시 급속한 화재 확산으로 재산과 인명피해의 우려가 있어, 대형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

이번 공사에는 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철골 내화피복 4,813㎡를 보수하고 조명등 84개, 피뢰침 1식을 각각 교체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공사준비와 착수를 위한 운영중단에 들어가며, 공사기간중 에는 체육관내 각종 행사와 체육활동을 진행할 수 없다.

군은 이달말까지 실시설계와 공사계약을 맺고, 2월부터 6월까지 보수공사를 추진해 7월부터는 정상적으로 시설이용이 가능하다.

남동호 시설사업소장은 “공사가 완료되면 군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준비과정인만큼 공사 기간 다소 불편하더라도 군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지난 2008년 건축연면적 5천482㎡, 지상 2층․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된 이 체육관은 핸드볼, 배드민턴 등 실내 운동경기 다목적경기장과 1천410석의 관람석을 갖춰 각종 전국대회 개최와 생활체육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10월에는 2017년 제98회 전국체전 역도대회가 이곳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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