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괴산군] 충북 괴산군보건소(소장 김금희)가 경증치매환자의 인지 기능 저하 예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우리동네 뇌튼튼 교실’ 인지건강 프로그램이 주민들의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괴산군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1,592명으로 급격한 고령화와 함께 주요 노인성 질환인 치매환자가 증가(등록 치매환자수 600명) 하고 있으며 경증치매환자는 전체 치매환자의 58%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군 보건소는 경증치매환자 관리 및 예방대책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보건소 등록 노인장기요양등급 외 경증 치매환자 및 경도인지장애 진단자, 고위험군(70세이상)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경증치매환자의 인지 기능 저하 예방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뇌튼튼 교실은 지난해 12월말부터 2월까지 10주간 실시되고 있다.

군 보건소는 원활한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지난해 11월 보건소에서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보건소 치매상담센터 직원 35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 및 인지재활 도구 활용 실습등 사전강사양성교육과 12월 말 보건지소 치매사업 담당자, 방문건강관리사가 관내 10개 마을을 순회하여, 프로그램 전․후 결과 비교를 위한 MMSE(치매선별검사), 우울증 자가평가 설문을 실시했다.

프로그램은 10주 단위 10그룹 15~20명이 참여하여 10분간 인지기능 향상을 위해 치매예방 뇌신경체조를 실시, 15분간 치매예방협회의 워크북을 이용한 학습교재 풀이, 30분간 집중력 및 ADL(일상생활에서의 동작/활동 평가)기능 증진을 위한 수공예활동, 5분간 정리 및 공예완성품에 대한 주제 나누기로 진행된다.

김금희 괴산군보건소장은 “우리동네 뇌튼튼 교실 운영을 통해 기존 군보건소에서 운영하던 프로그램을 보건지소로 확대 운영하여 프로그램 참가자의 건강수명 연장 및 환자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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