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안동시] 예미정 안동종가음식체험관은 메주 철을 맞아 ‘전통메주 만들기 시연’을 한다.

가마솥과 장작불을 이용해 콩을 삶고 메주를 만들어 메주방에 매어 다는 전통메주 만들기 시연은 이순자 관장과 체험관 종가음식 강사들이 참여해 옛 그대로 시연해 보인다.

시연이 열리는 예미정 별채 맛 체험관은 2015년 5월 개관 이후 메주 만들기는 물론 된장 담그기-간장 뜨기 등 전통 장류 생산방식에 대해 시연을 해 왔으며, 장독대 관리요령에 대해서도 알기쉽게 현장교육을 하기도 했다.

또한 체험관은 가양주 빚기, 전통 배추김치 담그기, 전통 손두부 만들기, 안동식혜 만들기, 동지팥죽 쑤기, 대보름 오곡밥 만들기, 떡국 썰기, 등 안동지방에서 전승되고 있는 전통 향토음식에 대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체험 교육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순자 체험관장은 “종가집에서는 콩을 삶아 메주를 만들어 매달아 놓아야 만 한해 반찬거리 걱정을 놓을 수 있었다”고 하고 “가마솥과 장작불로 메주를 만들면서 그 옛날 넉넉한 종가집 인심과 종부의 알뜰한 살림살이도 배워 볼 기회가 된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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