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옥천] 매주 월, 수, 금요일 오후 1시 옥천군보건소 건강증진센터에 가면 건강수치가 올라가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흥겨운 음악에 맞춰 힘찬 율동을 펼치는 건강체조 참여자들이 에너지를 발산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대부분 60대 이상의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환자들이지만 매주 3회 다함께 모여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위해 스스로 노력하기로 했다.

지난 9일 옥천군보건소가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2017년 자가관리 운동교실이 시작됐다.

올해도 시작 첫날부터 60여 명의 심뇌혈관질환자들이 참여해 이 운동교실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실습과 이론을 병행한 이 프로그램은 ‘운동하고 건강 올리GO, 교육받고 건강지식 올리GO’라는 별칭이 붙어 있다.

매주 3회 정기적인 건강체조 실습과 매월 1회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 교육의 도움을 받은 참여자들이 붙인 별칭이다.
군 보건소는 규칙적인 운동이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을 낮추는데 효과가 매우 크다며 올해도 연중 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남궁부옥(71.옥천읍)씨는 “이 운동에 참여하면서 스스로 건강해 질 수 있는 방법을 터득했다”며 “꾸준한 운동과 교육, 합병증검사 등 보건소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자가관리 운동교실 참여 방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보건소 방문보건팀(☎043-730-213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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