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하동군] 하동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난 한 해 모든 가족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가족 간·이웃 간의 관계 증진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행복한 가정, 활기찬 하동 건설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가·다가센터는 이를 바탕으로 새해에도 ‘함께해서 행복한 가정, 어울려서 든든한 이웃’을 모토로 모든 가족의 행복과 건강한 공동체 증진을 위해 보다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건가·다가센터는 지난해 부모와 자녀 간의 관계 개선을 위한 가족관계 프로그램, 다문화가족과 자녀 등을 위한 가족돌봄사업, 가족생활사업, 가족과 함께하는 지역공동체사업 등 4개 분야에 83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83개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 방문서비스 1508회를 비롯해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발달 서비스 827회, 가족상담 823회, 통·번역지원 334회, 가족품앗이 325회, 결혼이주여성 한국어교육 320회 등 총 4862회를 운영해 모두 1만 7216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가족과 함께하는 지역공동체사업 중 공동육아 나눔터에 4000여명의 아이들이 참여했으며, 가족품앗이에 2500여명, 가족관계 개선을 위한 부모역할 프로그램에 1900여명이 함께하는 등 가족의 역량 강화와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건가·다가센터는 새해에도 가족관계, 가족돌봄, 가족생활, 가족과 함께하는 지역공동체사업 등 4개 분야의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직원들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먼저 가족관계사업으로 생애주기별 부모역할 수행을 위해 보다 나은 부모역할 및 부모·자녀 간의 관계개선 프로그램으로 부모역할 지원, 노년기 부부, 아버지 역할, 부부갈등 해결, 다문화가족 관계향상, 다문화가족 이중언어 서비스 등을 운영하기로 했다.

가족돌봄사업으로 가족구성원의 일시적·장기적 부재나 상황적 위기 등으로 가족기능이 약화된 가족에 대한 돌봄 서비스와 함께 가족유형 특성에 따른 맞춤형 가족기능 강화 사업으로 가족역량강화지원, 다문화가족 자녀 성장지원, 다문화가족 방문서비스,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발달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그리고 가족특성에 따른 고충상담, 생활정보 제공, 초기정착 지원을 위한 가족생활사업으로는 맞벌이 가정 및 일 가정 양립지원, 지자체 한국어교육, 결혼이민자 통·번역 서비스가 운영된다.

가족과 함께하는 지역공동체사업으로는 가족봉사단, 가족품앗이, 공동육아나눔터, 아버지모임, 가족사랑의 날, 결혼이민자 취업지원, 결혼이민자 정착단계별패키지지원, 다문화 자조모임 등이 운영된다.

건가·다가센터 관계자는 “지난해의 성과를 토대로 올해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함께해서 행복한 가정, 어울려서 든든한 이웃’을 만드는 징검다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군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군민은 건가·다가센터(880-6520, 6530)로 문의하고 자세한 내용은 건가홈페이지(hadong.familynet.or.kr), 다가홈페이지(www.liveinkore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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