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안동시] 안동시(시장 권영세)가 정유년 새해 안동시정의 활기찬 출발을 알리는 신년도 업무보고에 나선다.

11일부터 시작하는 이번 업무보고는 고령자, 장애인, 사회적 약자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인장애인복지과, 사회복지과 업무보고를 가장 먼저 실시한다.

올해 안동시 업무보고는 묵은 것은 털어내고 시정의 역량을 다시금 점검해 한 단계 도약하고자 하는 의지가 엿보인다.

우선 권 시장이 전 부서를 직접 방문해 핵심 업무와 현안을 보고받은 다음 깊이 있는 질의와 토론을 통해 주요업무들을 최대한 신속하게 본 궤도에 안착시키고 속도를 내어 추진할 것을 주문할 계획이다.

특히 권 시장은 경북도청 소재지로서 2년 차를 맞는 올해 안동의 미래를 위해 큰 생각을 가지고 사회 전반에 신선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기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는 다짐이다.

안동시의 올해 사업들을 보면 이런 마음가짐이 대형 사업의 역동적인 추진과 다채로운 사업들에 녹아있다.

먼저 도청이전 신도시 2단계 건설 사업이 오는 7월경 착공된다. 2022년 준공되면 안동지역에 4만여 명이 거주할 주거시설, 메디컬콤플렉스타운, 테마파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3대문화권사업도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기 시작한다. 전통 빛타래 길쌈마을 조성과 유림문학유토피아 주변 정비 사업이 올 가을 완성된다. 한국문화테마파크 건축공사가 시작되며, 컨벤션센터와 박물관 건립, 선성현 문화단지 조성공사는 활발히 진행 중이다.

문화관광분야는 인프라 확보에만 그치지 않는다. 안동댐, 문화관광단지, 3대문화권사업을 기반으로 한(韓)문화와 ICT융합 콘텐츠를 도입해 안동의 신성장 동력사업을 개발하는 기본계획을 올해 수립한다.

SOC분야에서는 중앙선 복선 전철화, 용상~교리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사업 등이 계획대로 준공되고, 도청신도시와 현도심을 연결하는 직행로 건설을 위해 중앙부처 및 경북도와 면밀히 협조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한창 공사 중인 안동대교~시외버스터미널간 도로확장, 안기~안막간 도로 개설사업은 올해 중 개통한다.

올해 안동시 사업은 시민 행복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마음도 담겨있다.
실버세대,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의 주거복지를 위한 공공실버주택, 행복주택 건립공사가 착공된다. 주거복지를 위한 안동시의 노력으로 지난해 경북에서 유일하게 공공실버주택과 행복주택 공모사업에 모두 선정된 결과다.

안동시는 본청을 비롯한 직속기관과 사업소 업무보고를 23일까지 마무리하고, 곧이어 다음 달 10일까지 시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듣는 읍면동 연초 순시를 실시해 한 해 업무 시작을 모두 점검할 계획이다.
안동시 신년도 업무계획은 안동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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