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남도]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실시한 ‘2016년 지역안전도 진단 평가’에서 충남도 내 지역안전도 지수가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안전도 지수는 위험환경 13개 항목, 위험관리능력 28개 항목, 방재성능 18개 항목 등 3개 분야 59개 항목을 점검해 1~10등급으로 분류하며, 1등급에 가까울수록 안전도가 높다.

2016년 지역안전도 진단은 전국 80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도내에서는 6개 시·군(아산, 서산, 계룡, 서천, 청양, 예산)이 진단대상에 포함됐다.

평가 결과 도내 6개 시·군은 방재 계획수립·방재시설물 정비·방재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 자연재난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등급이 크게 올랐다.

특히 아산은 전년도 9등급에서 지난해 3등급으로, 계룡은 10등급에서 3등급으로 등급이 치솟았다. 이어 예산은 10등급에서 4등급으로, 서천은 10등급에서 6등급으로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로써 계룡, 서천, 아산, 예산은 전년대비 3등급 이상 상승한 지자체에 주어지는 자연재해 재난복구 비용 국고추가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세부적으로 위험관리능력 분야에서는 서천이 지수 0.9이상을 기록하며 매우 우수 판정을 받았다.

위험관리능력 분야 가운데서도 △내수침수재해에서는 예산이 위험관리 노력 ‘매우 우수’ △사면 및 토사유출재해에서는 서천이 ‘우수’로 꼽혔다.

방재성능 개선 분야에서는 △저수지 정비 실적에서 아산·서천·예산이 ‘우수’ △사방시설 정비에서는 아산이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이번 진단 결과를 토대로 지역안전도 향상을 위한 컨설팅 및 미흡사항 조치실태 지도를 실시해 나아갈 방침이다.

전병욱 도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지역안전도 진단결과는 각종 재해·재난에 대비해 체계적인 안전시스템을 구축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을 지키고 재해·재난 없는 행복한 안전 충남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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