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남도] 충남도가 올해 1월 1일 자로 단행된 조직개편을 통해 그동안 ‘1과 4팀’으로 운영되던 수산과를 ‘2과 7팀’으로 확대 개편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수산업의 미래산업화 성과 확산’ 및 ‘지속가능한 어업기반 마련’을 위한 것으로, 기존 수산과를 △수산자원과 △수산산업과로 각각 분리 개편했다.

수산자원과는 안전한 어업환경 조성 및 수산물 생산인프라 구축 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수산산업과는 수산물 유통가공 및 어촌개발 기반 구축·마련에 힘을 쏟게 된다.

각 과별 주요 업무로는 수산자원과는 △안전하고 질서 있는 지속가능한 어업환경 조성 △함께해서 행복한 자율관리공동체 육성 △전략품종 중점 육성과 생산인프라 구축 △사람중심의 지속가능한 어항 조성 등이 추진된다.

수산산업과는 △어업인 복지를 통한 소득증대 및 어촌6차산업 기반 구축 △수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 및 수출지원 △내수면 특화 및 낚시산업 육성에 매진한다.
도는 조직개편에 따른 과제 실현을 위해 2017년도 수산사업 예산으로 총 99개 사업, 1097억 원을 확정하고 수산업의 미래산업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수산자원과는 △어업지도선 대체건조 △친환경 양식산업 육성 △지방어항 건설 등 총 63개 사업에 863억을 투입한다.

수산산업과는 △수산물 유통·가공 지원 △수산식품 수출산업 육성 △어촌종합개발 사업 등 총 36개 사업에 234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맹부영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어획량 감소 및 어촌인구 고령화 등 당면한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수산업의 미래산업화 등 다양한 시대적 변화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맹 국장은 “전통 수산업을 고부가가치 수산식품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등 경쟁력 있는 미래수산업 육성기반을 강화해 ‘해양수산국 출범 4년차’ 해양수산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연구·관리기능 통합으로 연구와 기술보급 시스템을 일원화하기 위해 수산연구소와 수산관리소를 통합해 ‘수산자원연구소(2과, 2센터, 1사무소 체제)’를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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