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영동] 충북 영동군이 겨울철 대설, 한파 등 각종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과 시설 피해에 대비해 농업 재해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겨울철 농업 재해로부터 농업시설물, 농작물, 축사 등 농업인들의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겨울철 농업재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사전예방 중심의 농업 재해 대책을 추진중이다.

군은 최근 자연재해 발생형태가 다양화, 대형화 추세를 보이고 올해도 급격한 기후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대설, 한파 등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농업재해에 대한 단계별 행동요령 및 농작물, 농업시설물 관리 대책을 마련한 상태다.

특히 겨울철 농업재해대책 종합상황실을 올해 4월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주요임무는 사전예방대책 추진, 기상특보상황 전파, 피해상황·응급복구 상황 파악, 보고체계 유지 등이며 평상시에는 일상업무와 병행해 정상근무를, 기상특보(주의보, 경보) 발령 시에는 24시간 운영으로 비상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군은 읍‧면 관련부서와 농협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기상특보 발령 시 농가에 문자메시지로 기상특보 상황을 신속히 전파해 사전예방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현재는 대설·한파·일조부족 대비 재해 유형별 농작물 및 가축 관리요령을 전파하고 농업인 지도와 사전 예방교육을 강화하며 재해관련 SMS(문자서비스) 정보도 수시로 발송하고 있다.

손경수 농정과장은 “대설 및 한파 발생 시 농업인들의 초기 대응이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적기의 신고로 신속한 피해조사와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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