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성남시]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1월 10일부터 31일까지 소액체납자 전수실태조사 요원 90명을 모집한다.

조사 요원은 앞선 1월 초 채용한 체납 기초자료 정비반 10명과 함께 오는 3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소액체납자 관리와 징수를 위한 기초자료 조사, 수집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300만원 이하 체납자의 집을 찾아가 같은 시민의 관점에서 납부가 늦어지고 있는 이유를 파악해 생계형 체납자는 분납 유도와 함께 관계부서·기관으로 연계해 구제 방안을 찾는다.

고의로 세금을 내지 않는 주민은 각종 불이익을 설명해 체납액을 내도록 안내하는 활동을 병행한다.

체납자 전수실태조사 요원 지원 자격은 올해 1월 1일 기준 성남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18세 이상의 신체 건강한 사람이다.

성남시 홈페이지(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기한 내 업무시간에 시청 동관 8층 징수과를 방문·접수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2월 27일 개별 통보한다.

성남시는 지난 2015년 5월 전국 처음으로 시민 75명의 소액체납자 전수실태조사반을 꾸려 운용하다 지난해 3월부터 100명으로 증원했다.

최근까지 1년 6개월여간 소액체납자 전수실태조사반이 만난 체납자는 8만2300여 명(18만5228건)이며, 징수액은 121억원에 이른다.

성남시의 소액체납자 전수실태조사반은 ‘따뜻한 공감 세정 활동’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지난해 10월 남미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개최된 제5회 세계지방자치연합 총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 보고서로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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