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북도] 충청북도는 9일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기재부의 타당성 검증절차가 진행 중인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 청주해양과학관 등 예비타당성사업 3건, 경부‧중부고속도로 확장 등 타당성재조사사업 2건, 제2회 세계무예마스터십 개최 국제행사 1건 등 도의 주요핵심사업 6건에 대하여 사업 추진상황을 설명하였다.

이번 설명회는 더딘 사업성과로 인한 주민들의 불안감을 사전 해소하고 사업추진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통한 도민 공감대를 형성, 사업추진 역량을 결집해 나가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충청북도는 올해 안으로 기재부 타당성 검증절차 등을 마무리 하고 2018년 정부예산에 관련 예산 반영을 위해 노력중이다.

먼저, 타당성재조사가 진행 중인 중부‧경부 고속도로 확장사업은 관련부처에 사업추진의 시급성을 적극 설명하고, 교통량 증가와 향후 교통이용 증가 등 계량적인 자료를 적극 제공하여 합리적 판단으로 사업추진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 한편, 이미 경제성을 확보한 구간에 대해서는 사업을 우선 추진하는 단계적 추진 전략으로 접근, 사업이 조기 착수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중부고속도로는 2017년 정부예산에 “타재 결과에 따라 조속히 추진한다.”는 부대의견이 타당성재조사가 통과될 경우 올해 안에 착공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2016년 12월 기재부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도 역시 경제성확보가 예타 통과의 관건이다. 국토부와 공조하여 철도망 완성에 따른 시간단축, 충북선만 유일하게 저속철도로 남는 다는 점과, 충북선철도가 국토균형발전을 견인할 수 있다는 점 등 경제 논리 개발과 동시에 경부축에 대응하는 신(新)발전축 형성으로 국토균형발전 견인 등 정책성도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청주해양과학관 건립은 국민설문조사(CVM)에 따른 경제성 논리 미흡으로 조사기간이 지연되고 있어, 경제성 논리보완과 함께 조사항목에 정책성과 지역균형발전 비중 대폭 확대 등, 해당지역 설문가구 비율을 최대 40%로 확대 시행 등 제도개선도 건의할 계획이다.

그리고 2016년 12월 말 문체부에 제출된 제2회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는 문체부 자체심사를 거쳐 1월말 기재부에 국제행사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충북도에서는 2017년 정부예산에 공공외교의 수범사례로 인정받아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운영비 5억원 확보한 점 등을 내세워 올해 안으로 국제행사로 승인받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승우 충청북도 기획관리실장은 “타당성조사 및 국제행사 사업들은 경제성 위주의 평가로 사업추진이 어렵고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내기가 쉽지 않다.”며 “그러나 모든 사업들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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