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옥천] 최근 옥천지역 뜨거운 현안으로 등장한 하천구역 신규편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이 발 벗고 나섰다.

박덕흠 의원은(국토교통위원회/보은옥천영동괴산) 1. 11일(수) 오후 4시 옥천군청 대회의실에서, 국토교통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하천구역 신규편입 민원해소를 위한 옥천주민·국회의원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회국토교통위원인 박덕흠 의원 주최로 열리는 이날 간담회는, 최근 옥천지역 하천구역 추가편입에 따른 주민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최종 정책결정기관인 국토부를 참석시켜 주민의견을 정부에 직접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토부 수자원국장/하천계획과장/사무관 등이 참석하여 옥천군 민원지역 6개 읍면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경청·수렴하고 중앙정부차원의 민원해소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진행순서는 주최자인 박덕흠 의원 인사말을 시작으로, 국토부 경과보고, 천영성 주민대책위원장과 국토부 유성용 수자원국장의 대표발언에 이어 본격적인 주민 질의응답이 이루어진다.

금강유역을 관리하는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해당지역인 옥천군청 관계자도 질의응답에는 직접참여하지 않는 참관자격으로 자리에 함께 한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2010~2013년 금강하천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대청댐 배수영향(역류현상) 등 안전을 고려하여, 하천 바닥면이 높은 상류지역 위주로 하천구역을 확대고시(2016. 10)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옥천/보은/청주/대전 등 금강유역 전체 총305만㎡가 새로 편입되었으며, 이중 160만7천㎡(160.7ha, 3,554필지)의 옥천군 6개 읍면(군북면/동이면/안남면/안내면/옥천읍/청성면)이 포함돼 있다.

박의원은 “예기치 않는 신규편입으로 주민들이 분노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하천관리청인 대전청과 편입행정구역인 옥천군의 갈등조짐까지 있어 국회국토위원으로서 직접개입하여 간담회를 개최했다”면서,

“지자체와 주민의견 수렴이 미흡했던 점은 아쉽지만, 서로 책임을 따지는 자리가 아니라 최종결정기관인 국토부가 직접 주민의견을 경청하여 민원해소를 위한 최종적 대안이 모색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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