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남도] 충남도 종합건설사업소가 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주민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예산도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도 건설사업소는 지난 2011년 12월 당진IC와 송산산업단지를 연결하는 7.6㎞ 구간의 송산산업단지 진입도로(4차로) 건설 사업에 착수해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사업 진행 중 도 건설사업소에 송산산단 진입도로와 연결되는 농어촌도로 667m 건설을 병행 시행해 줄 것을 요구하는 당진시 송산면 부곡리 주민들의 민원이 접수됐다.

다만 관계 지침 상 사업구간 이외의 사업은 해당 사업에 포함해 시행하는 것이 불가능해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도 건설사업소는 농어촌도로 설계·시공 계획을 갖고 있는 당진시 및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송산산단 진입도로 사토장을 농어촌도로 현장으로 변경했다.

이로써 송산산단 진입도로 건설 사업장에서 나오는 토사가 농어촌도로 공사 성토재로 활용하게 돼 6900만 원 상당의 농어촌도로 공사비 절감효과를 거뒀다.

여기에 당초 15㎞ 거리에 있던 송산산업단지 진입도로 사토장이 2.5㎞ 거리인 농어촌도로 현장으로 변경됨에 따라 사토 운반비용도 줄어 4800만 원 상당의 진입도로 공사비가 절감됐다.

이외에도 △진입도로 건설로 인한 부곡교차로 인근 병목 현상 방지 등 지역주민의 원활한 교통흐름 조성 △운반거리 감소로 인한 비산먼지 등 환경피해 방지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

도 종합건설사업소 관계자는 “사전 토지사용 승낙 등 공사추진에 적극 협조해 주신 지역주민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군 및 지역주민과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민원사항에 대한 해결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