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강원도] 지난 2005년 개관한 속초시립박물관을 방문하는 시민 및 관광객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9일 속초시에 따르면 2016년 속초시립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은 116,770명으로 2015년 말 대비 5.9%인 6,573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실향민 문화촌의 이북5도 전통가옥 숙박체험도 저렴한 가격으로 조상들의 문화와 전통을 체험할 수 있어 관람객에게 점차 인기를 얻으면서 전년대비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속초시립박물관은 단순한 전시・관람 위주에서 탈피해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는 전시·관람·체험·교육시설로 변모함에 따라 지난 8월에는 입장객 100만 돌파 기념 이벤트를 갖기도 했다.

2016년의 이러한 관람객 증가는 다채로운 박물관 자체행사로 명절에 전통세시풍속행사와 어린이날 행사, 여름방학 곤충전, 실향민들의 삶과 애환을 재조명하고 실향민들의 화합을 위해 처음으로 제1회 전국 이북실향민문화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면서 속초시립박물관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향토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가족단위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한 결과라 할 수 있다.

2017년 새해에도 관람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시책사업을 추진함은 물론 박물관내 편의시설 증설과 지속적인 환경개선으로 쾌적한 관람서비스 제공은 물론 작년과 마찬가지로 중앙부서 공모사업 추진 등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교육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속초시관계자는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보유하고 있는 전시물의 활용도를 높여 관람객들의 욕구 충족과 재방문율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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