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하동군] 하동 궁항초등학교(교장 박용석)는 학교 영어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지난 2∼6일 한국남부발전(주) 하동발전본부와 함께하는 궁항샛별 영어캠프를 운영했다고 9일 밝혔다.

학교 인근 하동발전본부의 지원 아래 매년 실시되는 궁항샛별 영어캠프는 평소 영어교육이 취약한 농산어촌에서 영어회화 전담교사와 원어민 강사를 이용한 체계적인 영어교육을 통해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인재를 육성하고자 마련됐다.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영어캠프에서 1∼3학년은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영어회화를 중심으로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높였으며, 4∼6학년은 캠프가 끝나고 7일 실시된 ESPT 영어능력검정시험에 대비한 교육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마지막 날에는 ‘Market In English’를 통해 영어로 실제로 물건을 사고팔아 봄으로써 일상생활에서 더욱 자신감을 갖고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캠프에 참여한 3학년 강동현 학생은 “평소 공부했던 영어실력을 발휘해 실제로 물건을 구입하니 매우 흥미로웠다”며 “영어로 친구들과 노래도 하고 이야기도 하니까 재미도 있다”고 말했다.

4학년 최현준 학생은 “처음 ESPT 시험을 치니까 긴장이 됐지만 영어캠프 중에 열심히 준비해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고 밝혔다.

궁항초등학교는 체계적인 영어교육과 다양한 영어사용 기회의 장으로 실시된 이번 영어캠프를 통해 궁항 샛별들이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을 향상시키는 밑 그름이 됐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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