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강원도] 강원도는 평창 알펜시아 및 강릉 빙상경기장 일원에서 13일 간(1.9.∼1.21)의 「2017 드림프로그램」을 개최한다.

“You are champs! We are friends!”라는 슬로건 아래 40개국 170명의 청소년들이 동계스포츠를 체험하고, 강원도와 대한민국의 문화와 역사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지게 된다.

제1회 프로그램(2004년) 이후 13년 동안 총 1,749명(80개국)이 참가하여 동계스포츠의 국제적 저변 확대에 기여하였으며, 전체 참가자 중 179명이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등의 성과도 거두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외교부 등의 지속적 후원 아래 국내 유일의 지자체 주관 공적개발원조(ODA)사업으로 국제스포츠 발전에도 크게 공헌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의 개최는 1년 남짓 남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붐 조성 및 올림픽 무브먼트 확산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일반부문 143명(분쟁지역 난민-시리아 4명 포함), 장애부문 27명이 참가하여, 스포츠를 통한 인류애 구현, 세계평화 증진의 올림픽정신을 실현한다.

특히 국가 간 우호 증진, 문화교류 확대, 건전한 청소년 육성기반 조성 등에 기여함으로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스키연맹(FIS), 국제빙상연맹(ISU) 및 각국 올림픽위원회(NOC)의 찬사를 받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정규 훈련 및 체험 프로그램에 앞서 1. 10.(화) 17:00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참가자, 정부 및 도관계자, 후원업체 등 300명 규모의 환영식 행사 개최로써 드림 프로그램의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전체 프로그램은 크게 동계스포츠 훈련프로그램과 한국체험 및 문화교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동계스포츠의 국제적 저변 확대와 강원도 및 대한민국의 전방위적 홍보에 기여하고 있다.

동계스포츠 훈련프로그램은 설상 4종목(스키, 장애인스키,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 빙상 2종목(피겨 스케이트, 쇼트트랙)의 수준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가자 오리엔테이션을 먼저 실시하여 동계스포츠에 대한 기초 지식을 쌓은 이후, 그룹 지정 및 수준별 교육을 통해 세부종목에 대한 이해를 제고시키고 흥미도 유발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일정의 마지막에는 종목별 친선경기를 개최하여 그동안 연마한 실력을 뽐내는 경기도 계획되어 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상대방을 진심으로 챔피언으로 인정하고(You are champs!), 또래 친구로서 우정을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진다(We are friends!).

더불어 강원도, 대한민국, 그리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를 알리고 홍보하는 세부 프로그램도 계획되어 있다.

정동진, 오죽헌 방문을 통해 강원도의 멋과 아름다움을 느끼고, 경복궁, 명동 등 서울 시내 명소 관람으로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를 참가자에게 알릴 계획이다.

전체 일정의 말미에는 올림픽 메달리스트(前 쇼트트랙 국가대표 고기현, 변천사 등)의 아카데미 특강을 통해 동계스포츠 및 올림픽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강원도청 최명규 올림픽운영국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각국의 청소년들이 동계종목을 즐겁게 체험하여 애정을 가지고, 더 나아가 동계스포츠 꿈나무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하였다.

한편 道에서는 시설 안전점검, 사고 시 신속한 대응, 관련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등을 통해 무엇보다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치안, 소방안전, 숙식, 수송 등 각 분야별로 전담인력을 구성하고 안전관리를 위한 분야별 조치 및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혹시 있을지 모르는 문제의 사전 예방 대응책을 마련하였다.

더불어 노로 바이러스 등 겨울철 전염병 방지를 위하여 위생조치 및 예방계획을 수립하여, 단체생활에서 나타날 수 있는 위생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강원도청 올림픽운영국 변정권 총괄관리과장은 “위생, 숙박, 수송 등 프로그램 전반에 있어서 만반의 준비를 다하여 참가자들이 불편함이 없는 성공적인 행사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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