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여수시] 여수산단 건설업협의회(회장 김영표)는 6일 신령스러운 영산 삼일동 영취산 봉우재에서 올해 여수국가산단의 무재해를 염원하는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

이날 안전기원제는 여수산단 건설업협의회와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여수시지부,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여수고용노동청, 상공회의소, 여수시 등 유관기관 단체장 및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제단 앞에서는 발주사, 노조, 사용자가 따로 없이 모두가 한마음으로 의식에 따라 제주를 올리고 큰절로 여수산단의 안전을 기원했다.

김영표 회장은 “안전은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길이니 작은 것 하나라도 놓치지 말고 항상 나와 가족을 위한 안전관리에 모든 노력을 다해주기 바란다”며 “우리 여수국가산단 모든 사업장에 재해가 없는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산단 건설업협의회 110개 회원사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새해 아침 영취산 봉우재에서 맑은 술과 떡, 돼지머리 등을 제단에 올리고 안전기원제를 지내오고 있다. 이곳에서 기원제를 올린 이후로 안전사고와 노사분쟁이 현저히 줄어들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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