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여수시]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2016년 예산 집행결과 2년 연속 최종예산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서며 전남 최대 규모로 전남 제1도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16년 11월 21일 여수시의회에서 의결된 ‘2016년도 예산규모’는 2015년도 1조 275억 원 보다 445억 원이 증가한 1조 720억 원으로 최종 정리됐다.

여수시의 2016년도 일반회계는 9,239억 원, 자체 재원인 자체수입은 지방세 2,472억 원과 세외수입 346억 원으로, 최종 재정자립도((지방세+세외수입)/일반회계 예산)는 30.5%로 집계됐다.

여수시의 이 같은 재정자립도는 인근 순천시 18.6%, 광양시 29.3%와 차이를 둬, 전남도와 중앙정부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자율적으로 예산을 편성·집행할 수 있는 규모가 도내 최고라는 의미다.

이와 함께 여수시의 2017년도 본예산 총규모는 9,523억 원으로 전년 당초예산 대비 8.1% 증가한 규모로, 재정자립도도 30.1%로 전년 편성대비 4.4%나 높아져 재정 자립능력이 올해보다 더 양호해질 전망이다.

시는 올해 일반회계 세입전망에서도 지방세는 당초예산 2,176억 원 대비 354억 원 증가가, 세외수입은 당초예산 320억 원 대비 73억 원이 증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런 추세면 추가적인 국비 예산확보 노력 등으로 여수시 연말 최종 예산규모는 1조 1천억 원, 재정자립도는 3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지난해 말 여수시의회 시정연설을 통해 2017년도 예산은 ‘국제 해양관광의 중심, 여수’ 건설을 위한 현안사업에 최우선 반영했다는 큰 틀의 예산 편성방향을 설명했다.

시 기획예산과장은 “올해 시정의 화두인 소통과 민생에 역점을 두고 사회복지, 문화관광, 교육, 정주여건 개선 등에 예산을 균형있게 투입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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