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문화] 날씨가 건조해지고 쌀쌀해지면서 피부가 갑자기 건조해져서 갈라지기도 하고 가려움증이 생기기도 하는 등 다양한 피부 문제가 생기는 계절이 돌아왔다. 그래서 피부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에게는 별로 달갑지 않은 계절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
여름에는 자외선 차단에 신경 쓰던 사람들도 가을이 되면 다소 무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봄과 여름에는 햇빛이 강하다고 느끼지만 가을과 겨울에는 햇빛이 강하지 않다고 느껴서 자외선 차단에 방심하기 쉽다. 그러나 사계절 내내 자외선은 차단해야 한다. 모자나 양산 등으로 태양 광선을 철저히 차단하고 자외선 차단지수 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보습크림 바르고 물 많이 마셔야
환절기에는 피부가 건조해져 피부 노화가 진행되기 쉽다. 피부가 건조해지고 거칠어지면서 각질 탈락이 증가하고, 건조한 부위에 심한 가려움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피부 건조를 예방하려면 평소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보습크림을 꼼꼼하게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고,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시는 것도 필수다. 또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목욕이나 사우나 등은 가급적 피하고, 피부에 자극을 주는 필링제 등도 자제해야 한다.

이미 피부에 문제가 생겼다면 어떻게?
특히 환절기에 피부에 관심을 갖지 않으면 피부의 적응력이 떨어지기 쉽기 때문에 주름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기미, 잡티 같은 색소 질환이 갑자기 생길 수 있다.

색소 질환 주로 30~40대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지만, 자외선 등에 의한 환경의 영향으로 20대에도 발생할 수 있다. 한번 생긴 색소가 깊게 자리를 잡으면 치료가 더욱 힘들어지기 때문에 색소질환이 발생하면 바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그러나 이미 생겨버린 피부 질환이라면 피부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피부를 치료해야 한다. 여러가지 피부 치료 방법이 있지만 최근에는 레이저를 활용한 새로운 피부 치료 방법들이 시도되고 있다.

국내 유일의 듀얼 레이저인 아기(AGI)레이저로 피부 질환을 치료하고 있는 연세조은피부과 이성율원장은 “아기(AGI)레이저는 흉터를 치료하는 파장과 색소 치료를 하는 파장이 합해진 레이저로, 거의 모든 피부 질환 개선에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이성율원장은 레이저에 대한 일반인들의 선입견을 지적하면서 “기존 장비에 비해 치료 효과가 훨씬 빠르고 안전하며 부작용이 적다”며 “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치료의 방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경험이 많은 전문의와 상담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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