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안동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관장 권혁서)은 희망찬 새해를 맞아 시민들과 신 도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

2017년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새해 음악회를 오는 13일(금) 저녁 7시30분 국립국악관현악단과 가수 안치환, 국악인 박애리가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공연의 지휘는 이용탁 국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로 국립창극단 음악감독을 역임한바 있다. 특히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고 한국정신문화의수도 안동의 이미지에 걸맞게 우리의 음악인 국악으로 새해 음악회를 준비해 정유년 새해 각 가정마다 만복이 깃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20일과 21일에는 연극 중의 국민연극, 한국 연극계의 살아있는 전설 ‘라이어Ⅱ’를 백조홀에서 진행한다. 2016년 조기 매진을 기록한 ‘라이어Ⅰ’의 영향으로 벌써 많은 분들이 티켓 구매를 서두르고 있다.

또 1월의 28일 마지막 수요일에는 문화가 있는 날 공연으로 ‘희망찬 새해’, ‘새 희망을 노래하는 새해 첫 문화가 있는 날’ 클래식으로 즐기는 ‘설 콘서트’도 열린다. 희망의 노래, 뱃노래 등 가곡과 오페라 대중가요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한다.

특히 박정민과 문근영 배우가 출연하는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이 안동을 찾아 2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에 걸쳐 멋진 공연을 선사한다. 박정민은 영화<파수꾼> 등을 통해 충무로 신성으로 일찌감치 역량을 주목 받은 배우로 최근 영화<동주>로 백상 예술대상을 수상했다. 또 줄리엣 역을 맡은 문근영은 아역스타로 연기를 시작해 꾸준히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며 성인연기자로서 성공적인 안착과 히트를 이끌어 왔으며, 최연소 연기 대상을 수상한 18년 경력의 대한민국 톱 배우다.

경북지역문화예술의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하고 있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2017년 상반기 서울시향과 함께하는 봄의소리, 소프라노 조수미 콘서트, 피아니스트 백건우, 뮤지컬 보디가드 등 대형 공연의 라인업으로 공연을 준비 중이다. 이 밖에 매달 둘째 주 수요일은 ‘브런치’,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을 진행해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공연장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문화예술의 향유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의 다양한 공연 및 전시의 자세한 내용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홈페이지나 840-36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