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강원도] 횡성군의 2016년 지방세 세입액이 300억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2016년 횡성군 지방세 군세입액은 총 305억원으로 2015년 대비 약 80억원이 증가했으며, 지난 2014년 200억을 넘어선 것에 이어 불과 2년만에 300억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방세 증가의 가장 큰 요인은 관내 소재 청우CC의 회생계획안 인가에 따른 체납액 납부로 증가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외에도 전년대비 지방소득세 8억, 재산세 6억5천 등이 증가하는 등 지방세목 전체에 대하여 전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민선6기 들어 역점사항으로 추진중인 시책들이 서서히 결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그동안 횡성군은 ‘친환경 기업도시 수도권 횡성’을 내세우며 기업유치 및 인구늘리기에 박차를 가해왔으며, 그 결과 관내 이전 기업 및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곧 지방세입액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 2016년 증가한 지방세목을 분석해 보면 법인지방소득세가 전년대비 6억원이 증가하였으며, 주민세 2억원, 자동차세 5억원, 재산세 6억5천만원이 증가하는 등 특정세목에 치우치지 않고 전 세목에 걸쳐 골고루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지방세 증가가 특정 시책 및 사업 등의 영향에 따른 일회성 요인이 아니라 꾸준한 기업유치 및 인구 증가에 따른 결과물로서 횡성군의 역점 추진 시책들이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오종복 세무회계과장은 ‘인구증가에 따른 지방세입의 증가는 지방자치제도의 가장 이상적인 방향으로, 앞으로도 누구에게나 공정하고 투명하며 신뢰받는 세정행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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