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불교] 저잣거리 수행전법도량 열린선원(원장 법현스님 / 전 태고종 부원장 / kcrp종교간대화위원장)에서는 오는 1월 4일(수) 오후 7시부터 5일(목)오전 5시까지 밤샘참선(徹夜精進)을 진행한다.

이번 밤샘 참선은 싯다르타태자가 6년이 넘는 세월동안 용맹정진하여 깨달음을 얻은 성도절(成道節)을 기념하여 하룻밤이라도 제대로 정진해보자 하는 취지에서 "2605주년 부처님 되신날(成道節 음 12월8일) 기념 밤샘참선(徹夜精進)"이라는 이름으로 진행한다.

올해 성도절은 싯다르타태자가 해탈하고 열반을 얻어 부처님이 된 지 2605주년이 된다.

열린선원의 부처님되신날 기념 밤샘참선은 4일 오후 7시~9시까지는 "2605주년 부처님 되신날 기념법회"를 봉행하여 열린선원장 법현스님이 성도의 과정과 의미를 설법을 통해 알려준다. 오후 9시부터 5일 새벽 5시까지는 밤샘참선을 함께 하되 불자들이 지금까지 수행해 오던대로 사마타,위빳사나를 하던 사람은 그대로 사마타,위빳사나를 수행방법으로 택하고,간화선의 화두참구를 해오던 사람은 또 그대로 간화선 화두참구를 방편으로 해서 정진한다.

5시에는 부처님께 예불을 올리고 유미죽 공양을 하며 회향한다.
초기경전부터 근대의 선사들까지 길게는 7년 짧게는 7일이면 진리를 깨우칠 수 있다는 가르침과 신념에 따라 용맹정진하는 전통이 불가에 지속되어서 참선칠일정진 즉 선칠(禪七)이라는 이름의 정진을 하는 곳도 있다. 열린선원에서는 가정,사회활동하는 일반인들이 칠일을 하지는 못해도 하루라도 참선으로 밤을 지새며 싯다르타의 수행을 닮아보자는 의미에서 2005년에 개원한 이래 늘 성도절 정진은 참선 프로그램 하나로만 밤을 새우며 정진해왔다.

열린선원에서는 추석과 설을 맞이하여 차례특강 및 시연, 한글법요 진행,명상문화아카데미 20기 진행 등으로 불자들과 함께해 왔다. 열린선원장 법현스님은 태고종 총무부장,교무부장,사회부장,교류협력실장,총무원부원장 등을 역임하며 종무행정을 통해 종도교육과 소통을 해왔으며,종단협의회 사무국장 상임이사 등을 역임하며 템플스테이,한국문화체험,국가간 수행체험교류 등의 활동을 하였다.20여년의 종교대화활동을 하여 2014년 11월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종교간의 소통에도 기여하였고 2016년에는 성공회대학교에서 “스님과 함께하는 채플”강좌를 맡아 1년간 연강하였다. 스님이 신학시간에 불교를 강의한 것은 한국역사에 처음 있는 일이다. 그리고 지난해 6월1일에 개소한 가톨릭 동북아평화연구소의 초빙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불교생명윤리협회 집행위원장으로서 "불교의 관점에서 본 원자력과 생명,그리고 평화"라는 논문을 통해 불교의 원자핵관련 견해를 학술적으로 조명하고 탈핵과 안전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추워도 향기를 팔지 않는 매화처럼"이라는 수상집을 펴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문의 : 열린선원 02-386-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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