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하동군] 하동 한다사중학교(교장 정한규)는 지난 연말 옥종면에 있는 하동요양원을 찾아 할머니·할아버지를 위한 문화예술 공연을 펼치며 나눔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랑실천 봉사활동은 지난해 11월 하동요양원(원장 한삼협)과 자매결연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학교 공동체 구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학생·교사 등 62명이 참가해 틈틈이 배우고 익힌 그룹사운드 공연과 현악 연주를 하며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고, 학교 생태텃밭에서 직접 키운 무농약 배추와 무도 전달했다.

특히 공연봉사 전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어르신들을 대할 때의 유의사항을 교육 받은 학생들은 어르신들의 휠체어도 밀어주고 손을 잡고 따뜻한 마음으로 어르신을 안아드리고 함께 손을 잡고 흥겨움을 나눴다.

문화예술 공연 봉사활동에 참여한 3학년 장준영 학생은 “봉사활동 오기 전에 약간 긴장되기도 했는데 할머니·할아버지들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기뻤다”며 “앞으로도 더욱더 열심히 봉사활동을 해야겠다”고 말했다.

정한규 교장은 “한다사중학교 학생들이 이번 문화예술 공연 봉사활동을 통해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능력을 함양함으로써 행복한 학교생활은 물론 학교 폭력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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