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양군]  청양군이 2017년 정유년, ‘넘버원 청양, 행복한 군민’을 향한 첫 발을 힘차게 내디뎠다.
2일 오전 청양문예회관에서 열린 시무식에 참석한 군 산하 전 직원은 정유년 붉은 닭의 해, 매일 새벽 세상을 여는 닭의 밝은 기운과 부지런함을 본 받아 올 한해 불광불급(不狂不及)의 정신으로 끊임없는 창조적 도전을 펼쳐나갈 것을 결의했다.

이날 이석화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2017년은 우리가 꿈꾸는 대망의 2020년을 준비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할 전환기”라며 “남이 하는 방식만 뒤 따라 간다면 앞설 수 없다. 새로운 생각과 발걸음으로 올 한 해 후회 없이 뛰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먼저 이 군수는 2020년까지 인구 3만5000명 달성이라는 군민과의 약속을 꼭 지켜 자치단체의 존립근거를 든든히 하겠다고 역설했다.

특히 ‘부자농촌 만들기’는 공허한 구호가 아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계획에 의해 추진되고 있으며, 2020년까지 농가평균소득은 5000만원으로, 억대농부는 500호로 끌어올리기 위해 지금까지의 농업지원 정책을 뛰어 넘는 사업을 발굴하고 최신 기술을 습득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충남도에서 처음으로 고교 무상급식(중식)을 전면 실시해 전국 최고의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양고 학생 572명과 정산고 학생 271명 등 총 843명의 학생에게 학교급식 비용 3억5649만3000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절감(연간 1인당 42만2000원)시켜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청년 일자리 창출사업에 눈을 돌려 창업사업 확장 교육 등을 적극 추진하고, 적자 운영되고 있는 칠갑산휴양랜드과 오토캠핑장 민간 임대, 불합리한 농업 보조사업 재정비, 스포츠 마케팅 등 지속적인 경영혁신으로 지역경제 기반을 튼튼하게 한다는 방안을 밝혔다.
이 밖에도 확정된 사업을 알차게 마무리 하고, 노인‧장애인‧청소년‧여성 등 누구나 공평한 복지 실현, 찾아가서 소통하는 열린 군정 실현을 위해 두 발로 부단히 걷고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면서 현장을 누빌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군수는 “과거의 관행적인 사고로는 어려운 현재의 사태를 헤쳐 나갈 수 없으므로 새롭게 다시 태어나 새로운 각오로 600여 공직자와 함께 계획된 군정을 알차게 추진해 넘버원 청양, 군민 모두가 행복한 청양을 반드시 이뤄 가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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