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영동] 박세복 영동군수가 신년사를 통해 아침이 밝아옴을 알리는 붉은 닭의 해를 맞아 “더 많은 변화에 도전해 알찬 결실을 맺어 군민 한분 한분의 생활이 좀 더 풍족해지고 행복한 삶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군은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시무식을 갖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레인보우 영동’을 위한 희망찬 첫걸음을 시작했다.

이날 박 군수는‘경제 활력화, 복지 맞춤화, 농업 명품화, 관광 산업화, 행정 투명화’5대 군정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민선6기, 2년6개월동안 일궈낸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 1등’자치단체를 향해 힘차게 전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정진하자는 馬不停蹄(마부정제)’의 정신으로 군민의 삶의 질을 높여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우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정부예산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국회와 중앙부처 ․ 재외군민 등 인적관계망을 적극 활용해 군 재정의 70%를 차지하는 지방교부세와 국․도비 보조금 증액에 이끌어 낼 계획이다.

아울러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될 영동산업단지를 차질없이 완공하고 투자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우량기업을 유치해 고용창출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맞춤형 주민복지 서비스 강화를 위해 노인인구 비율이 27%에 달하는 초고령 사회 진입에 맞춰 지역 노인들을 위한 경로당 가사도우미와 전담 주치의 제도 등을 운영하고 편안한 노후 생활 영위를 위한 지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에 맞춤형 복지 제도를 실시하고 국가에 헌신한 국가유공자·참전유공자의 명예수당을 인상하는 등 군민 모두가 체감하는 따뜻한 복지행정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돈 되는 농업,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농업의 다각화에 중점을 둬 포도를 비롯한 감, 사과, 배, 복숭아 등 지역 대표 과일에 대해 소비자 취향에 맞는 품질향상 사업을 지원해 과일의 고장으로서 위상을 지켜 나갈 계획이다.

재외군민과 자매결연 기관, 대도시, 직거래 장터 등을 활용해 농특산물 판로를 지속적으로 개척하고 생산, 가공, 판매, 서비스가 연계된 6차산업의 농업을 점진적으로 향상시켜 나가기로 했다.

굴뚝 없는 산업으로 불리는 관광산업은 무궁무진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사업을 의미하므로 우리군 미래 100년 먹거리를 창출하고 관광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할 레인보우 힐링타운을 성공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국악과 과일, 자연경관을 활용한 체험관광 자원화에도 전력을 다하는 한편, 각종 축제 내실화와 지역경제를 이끌 문화관광 산업을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행정의 투명화를 위해 군민들의 소중한 모든 소리를 귀담아 듣고 소통해 다양한 의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600여 공직자에게는 소신행정과 책임행정을 주문하고 군민에 군정 참여기회를 확대해 투명한 행정, 신뢰받는 행정을 정착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공약사업 5개분야 47개 사업과 현안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민선6기 ‘영동호’의 선장인 박세복 군수의 당찬 포부를 들으며 참석한 직원들도 군민의 행복과 영동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박 군수는 “600여 공직자와 함께 영동이 더 크게, 더 높게, 더 멀리 비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들도 변화와 새 시대를 열어 가는 희망찬 대장정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힘찬 어조로 신년사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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