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하동군] 2017년 정유년 새해를 맞아 650여 군청 공무원들이 군민 모두가 골고루 발전하는 알프스 하동의 100년 미래를 향해 힘차게 새 출발했다.

하동군은 2일 오전 9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350여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시무식을 갖고 새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

시무식은 퓨전국악그룹 ‘별’의 식전 퓨전국악 공연에 이어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 2017년 군정 주요 업무 동영상 시청, 신년사, 영화감상 순으로 간소하게 치러졌다.

윤상기 군수는 신년사에서 국내 경기 위축, 정치권의 혼돈, 가축 전염병 등 지난 1년간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군민의 행복과 하동 100년 미래를 위해 도전과 열정을 다한 공직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새해 희망찬 미래를 향해 힘차게 새 출발하자고 밝혔다.

그는 “100년 미래구상은 최소한 10년을 내다볼 줄 알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무엇보다 때를 놓치지 않는 타이밍이 중요하다”며 “지난 2년 6개월 동안 구축한 미래 청사진을 바탕으로 군민이 체감하는 성과와 실적을 내는 한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성장 시대의 불확실성과 급변하는 사회현상으로 인한 불안정을 극복하고 군민 모두가 걱정 없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319개 마을을 두루 살펴 농촌·어촌·산촌이 골고루 발전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 직원이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죽음의 코스에 묻힌 동료를 구하고자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대원들이 그 누구도 시도하지 못한 위대한 도전에 나선 실화 영화 ‘히말라야’를 감상하며 더 큰 하동 건설을 위해 모든 난관을 돌파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편, 윤상기 군수는 시무식에 앞서 이날 오전 8시 간부공무원과 함께 조국을 지키다 희생한 애국지사와 전몰군경 등 호국영령이 잠들어 있는 갈마산 호국충혼탑을 참배하고 군민의 무사 안녕과 군정 발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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