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문화] “스마트한 사람들의 시간 집중력 열정 관리법”이라는 부제가 있는 이 책은 어린 시절부터 생산적인 사람에 관심을 가졌던 저자는 일반적인 삶을 선택하지 않고 자신이 생각했던 생산적인 사람이 되기 위한 길을 선택하였다. 개인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저자는 1년간 갖가지 자료조사와 인터뷰 그리고 도발적인 실험을 거쳐 생산성의 본질을 밝히고 가장 스마트하게 사는 사람이 되기까지의 흥미진진한 과정을 담고 있다.

이 책은 1년간에 걸친 치열한 연구와 실험의 결정판으로 ‘생산성에 미친 나의 1년’이라는 콘셉트로 꾸며졌다. 보다 생산적이기 위해 필요한 것을 알아내고자 저자 자신을 실험 대상으로 동원해가며 힘닿는 데까지 최대한 많은 실험을 실시했으며, 지난 10여 년간 저자가 접했던 수천 가지 생산성 기법들 중 실제로 효과가 입증된 25가지 기법을 선별해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모두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가장 가치 있는 일이 무엇인가”라는 주제이며, 2장은 “시간을 갉아먹는 유혹의 씨앗”이 주제이다. 3장은 “오래 일하지 마라”, 4장은 “사유의 공간 비우기”, 그리고 5장은 “마음의 고요 찾기”가 주제이다. 6장은 “주의력 근육 단련하기”라는 주제이며, 7장은 “에너지 재충전하기”라는 주제이다. 마지막 8장은 “프로젝트를 마치며” 라는 주제로 마무리 하고 있다.

2013년 5월 대학을 졸업한 뒤 나는 곧바로 두 건의 취업 제안을 정식으로 거절하고 ‘생산성의 해(A Year of Productivity)'라고 타이틀을 내걸고 나만의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생산성의 해’ 프로젝트는 평소 관심을 갖고 있었지만 시간이 여의치 않아 덤비지 못했던 모든 생산성 기법들을 실험하는 데 완벽한 여건을 제공했다. 내 프로젝트의 목적은 1년간 생산성에 대해 빠져들 수 있는 만큼 깊숙이 파고들어 습득한 모든 것들을 세상 사람들과 나누는 데 있다. - <들어가는 말_별걸 다 실험하는 남자의 생산성 프로젝트> 중에서

개인적으로 나는 시간일지를 자주 작성하지 않는다.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몇 개월마다 한 번씩 일지를 기록해 어떻게 쓰는가를 파악하는데, 이건 한정된 시간을 얼마나 현명하게 사용하고 있는가를 보기위해서다.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세 가지 요소 가운데 시간은 가장 제한적인 자원이다. 주의력이나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방법은 상당수에 이르지만 시간을 더 많이 확보할 수는 없다. - <생물학적 황금 시간대 파악하기_시간일지 작성하기> 중에서

인터넷과의 단절은 시간 낭비만 방지하는 것이 아니다. 이메일이나 메신저, 소셜미디어 확인과 같이 인터넷을 근간으로 한 영향력이 낮은 일에 안주하려는 유혹에 빠지는 것도 막아준다. 이는 인터넷의 중요성을 두 배로 높인다. 아무 생각 없이 허비하는 시간과 주의력을 되찾게 하는 것은 물론 영향력이 높은 업무에 보다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매일 규칙적으로 인터넷 차단하기_향상시키기> 중에서

잡일은 생활의 필수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대개 회사 업무 중 성과가 낮은 일처럼 축소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용역을 주거나 아예 제거해버리기가 쉽지 않다. 또한 집 안 정리하기와 음식 준비하기, 쓰레기 버리기, 설거지, 빨래 등 기본적인 일등을 처리하지 않으면 사회의 일원으로 역할을 다할 수 없다. - <허드렛일 한꺼번에 해치우기_한 주 동안 완벽하게 게으름뱅이가 되기> 중에서

이메일과 같은 보조 업무가 시간과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하루 동안 이 일에 집중하는 빈도를 제한하는 것이다. 나는 이메일 알림을 아예 꺼버리고 아침, 점심시간 전 그리고 업무를 마치는 시간 등 구체적인 시간대를 정해 하루에 몇 번만 확인한다. 이 같은 방법의 제한은 소셜미디어 접속이나 전하 통화, 인스턴트 메신저 접속과 같은 일에도 대단한 효과를 낸다. - <보조 업무에 집중하는 빈도 낮추기_주의력을 잠식하는 것들> 중에서

모든 것을 목록으로 정리해 표면화할 때 얻을 수 있는 장점이 단점보다 많다. 하지만 이 기법에 극단적으로 매몰되지 않도록 유념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는 이 책에서 제시한 모든 기법들에 적용된다. 생산성 기법은 우리가 더욱 영리하게 일하도록 도움을 주지만 이는 실제로 일을 할 때만 유용하다. - <할 일 목록 만들기와 머릿속 비우기_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하다> 중에서

생산성의 핵심은 매 순간을 의식적으로 보내는데 있다. 즉 단순히 보편적인 측면에서가 아니라 일에서 완전히 한발 물러서는 것이다. 일을 기계적으로 할 때는 의식적인 자세를 취하거나 생산성을 통제하기가 어렵다. 틀림없이 습관이 생겨나게 되므로 상당한 주의력 고간이나 강력한 주의력 근육 없이 의식적으로 일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마음챙김을 하면 일에서 한발 물러나 업무 주변에 주의력 공간이 생겨 더욱 의도적으로 일할 수 있다. - <마음 챙김과 명상을 일상화하기_사소한 목적 정하기> 중에서

모든 습관을 들이는 데는 의지력과 인내가 필요하다. 습관을 들이는 게 쉬웠다면 우리는 이전보다 더욱 생산적이기 위해 단순히 일하는 방식에 거대한 변화를 주기로 결심만 하면 됐을 것이다. 우리가 매일 동원할 수 있는 의지력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아끼고 현명하게 사용해야 한다. 새로운 습관을 들이는 데 전략이 중요한 것은 이 때문이다. - <운동으로 뇌 기능을 키우기_새로운 습관을 들인다는 것> 중에서

행복과 생산성은 늘 함께한다. 하지만 생산성에 투자하고자 하는 열정은 일정 부분 자신이 현재 상황에 완전히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반영한다. 이는 내게 여러 차례에 걸쳐 한발 물러나 생산성을 끌어올리고 삶에 부여할 만한 가치가 있는 지점을 고민하게 한 몇 가지 갈등 중 하나였다. 하지만 나는 지속적으로 행복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한 온전하게 만족하지 않는 것이 긍정적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 <자기 자신에게 관대해지기_행복과 생산성의 상관관계> 중에서

* 전박사의 핵심 메시지

이 책은 ‘생산성에 미친 나의 1년’이라는 콘셉트로 꾸며졌으며, 저자가 지난 10여 년간 접했던 수천 가지 생산성 기법들 중 실제로 효과가 입증된 25가지 기법을 선별해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자기 자신을 실험 대상할 만큼 다소 극단적이라 할 만한 실험들을 직접 하면서 생산성 기법들의 효과를 검증함으로써 연구의 신뢰성을 높이고 생산성이라는 보편적인 주제에서 새롭고 획기적인 개념들과 발상들을 제시하고 있다.

생산성 문제는 비단 기업에서만 찾는 건 아니다. 개인에게 있어도 자신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은 바로 자신의 능력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것이기 때문에 그 만큼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게 된다. 자신의 가치가 높아진다는 것은 바로 경쟁력이 높아진다는 것이기 때문에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데 집중하고 노력해야만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된다.

저자가 제시하고 있는 25가지 기법들은 저자가 직접 실험을 통해 제시하고 있는 방법이지만 누구나 충분히 해 볼 수 있는 기법이기도 한다. 가장 중요한 일은 얼마만큼 잘 실천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고, 이를 얼마나 잘 습관화해 내 것으로 만드느냐 하는 것이다. 결국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실천을 통한 습관화라 생각된다.

누구나 생산성을 높이고 성공을 원하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결과를 얻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실천력이 없다는 것이다. 자기 자신을 바로 알고 자기에게 맞는 자신만의 기법으로 실천하고 실천하다보면 어느 순간 습관화가 되어 있다면 충분히 성공을 이룰 수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중간에 포기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주변에 성공한 사람들이 많지 않은 것이다.

작심삼일(作心三日)이 안도기 위해서는 분명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 눈에 보이는 표적이 목표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건 목표가 아니라 꿈에 불과한 것이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작심삼일이 아닌 점적천석(點適穿石)이다. 바위에 구멍을 낼 수 있는 건 한 방울 한 방울 떨어지는 물방울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될 것이다.
저자가 제시하고 있는 25가지 기법을 점적천석의 마음으로 실천하다보면 자신의 생산성은 물론이고 자신의 가치가 높아지는 걸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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