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양군] 청양군 인구가 4년 연속으로 증가했다. 군에 따르면 2016년 12월 31일자 기준으로 관내 인구수가 3만3333명을 기록해 전년 대비 295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3년 64명, 2014년 160명, 2015년 277명이 증가한 상승세를 4년째 유지한 것.

출산율 감소와 고령화 현상, 도시지역으로의 전출 등 대부분의 농어촌지역 현실과 다를 바 없는 청양군의 인구수가 증가한 이유는 민선5기부터 인구증가와 부자농촌 만들기의 군정 2대 역점시책을 강력하게 추진한 결과로 분석된다.

 

군은 ‘인구는 청양군의 힘’이라는 명제 아래 ▲귀농귀촌 ▲출산장려 ▲기업유치 ▲보육복지 ▲장학금 200억 ▲일자리 창출 등 6개 분야 대전략을 수립해 체계적인 인구시책을 추진해 왔다.

군은 실‧과장을 대상으로 1년에 2회 인구증가 보고회를 개최하고, 6대 전략에 대한 세부지침 추진을 위한 TF팀 보고회를 개최해 추진 체계를 확립했다.

이와 함께 인구수가 하향 추세를 보이면 관내 주요 기관단체장과 6대 분야 자문위원을 중심으로 인구증가 비상대책 추진위원회를 소집해 전 군민에 힘을 결집해 줄 것을 호소하는 등 인구증가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투입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청양군 인구증가시책 지원 조례’ 개정으로 관내에 주소를 둔 충남도립대생에 대한 기숙사비 지원이 시행돼 학생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면학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지역과 학교의 상생발전이라는 큰 효과를 거뒀다.

이석화 군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농어촌지역 최대 과제인 인구감소 대책을 적극 추진해 4년 연속 인구증가를 이룬 것은 우리 군민들이 인구증가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합심해 노력해 준 결과”라고 밝혔다.

이 군수는 또한 “서부내륙고속도로가 완공되고 충남소방복합시설과 공공임대주택 150세대가 건립되는 등 중장기적인 청양의 미래가 밝으므로 대망의 2020년, 청양군 인구 3만5000명도 가시화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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