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부산시]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를 맞이해 충렬사를 시작으로 신년 참배가 열린다. 부산시는 1월 1일 오전 9시 충렬사를 시작으로 충혼탑, 유엔기념공원으로 이어 지는 ‘2017년 신년 참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 유형문화재 제7호인 ‘충렬사’는 임진왜란 때 왜적과 싸우다 순절하신 부산지역 순국선열의 영령을 모시고, 원단마다 순국선열에 대한 참배로 한해를 시작하는 뜻 깊은 곳이다. 시장을 비롯한 구청장·군수 등 기관장들이 충렬사 에서 신년 참배를 시작함으로써 한해의 시작을 순국선열께 고하고 올바른 시정을 펼치겠다는 다짐을 하는 의미가 있다.

이어서 10시에는 중앙공원 ‘충혼탑’에서 국군장병과 경찰관 등 전몰군경에 대한 참배를 실시한다. 충혼탑은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나라와 겨레를 위해 순국하신 부산출신 국군장병과 경찰관을 비롯한 애국전몰용사 9,338위의 영령을 모시고 있는 성스러운 곳이다.

또한 11시에는 ‘유엔기념공원’에서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유엔군 전몰장병에 대한 참배를 실시한다.
유엔기념공원은 세계 유일의 유엔묘지로 11개국 2,300 구의 유엔군 유해가 안장되어 있는 성지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신년 참배는 지난 한해를 돌아보고 새로운 각오와 결의를 다지며 ‘행복한 시민, 건강한 부산’ 창조를 위해 시의 모든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는 다짐의 행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