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남도] 고등학생의 눈으로 충남의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과제를 선정하고 연구하는 충남발견 연구 동아리 1년 결과물인 ‘2016 청소년의 우리 지역 탐구활동 기록’이 발간됐다.

충남발견 연구 동아리는 충남인재육성재단(이사장 안희정, 이하 재단)에서 도내 고등학교 동아리를 대상으로 한 공모 장학사업으로 15개 고교 동아리가 선정돼 100만 원씩의 연구활동비를 지원받아 지난 6월부터 탐구 주제에 따라 연구활동을 해 왔다.

동아리 활동 내용은 대천여고 국토환경연구동아리의 ‘보령지구 사구의 인간과 공존 방안 연구’, 복자여고 천안 원도심 연구동아리 복타령의 ‘천안 원도심의 침체와 활성화 방안’ , 서산중앙고등학교 hyla의 ‘기후변화에 따른 충남 지역 양서류 관찰 및 보호 활동’ 등 15개 동아리가 지역의 문제를 가지고 몇 달간 탐구활동을 해 왔다.

이 장학사업은 충남인재육성재단이 지방자치시대에 맞게 청소년 시기부터 충남에 대한 가치 찾기를 통한 공익인재 육성과 지속 가능한 충남 공동체 형성을 추구하기 위해 2015년부터 시행한 사업이다. 동아리 학생들이 활동한 내용을 지역과 학교가 다른 학생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지난 22일에는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활동한 결과물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동아리들의 자원과 주제가 다른 다양한 활동내용이 발표됐다.

이날 결과보고 발표회에 참가한 K양은 “충남발견 연구 동아리 활동을 통해 우리가 사는 지역을 더욱 자세히 알게 되었으며, 다른 지역 학교 동아리들의 연구내용도 알 수 있어서 더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결과보고회에 학생들을 인솔하고 참석한 지도교사 G씨도 “이런 장학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에 대해 관심을 두고 연구함으로써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학생들이 만족해하고 있으며, 지도교사로서 매우 보람 있다.”고 밝혔다.

충남발견 연구 동아리 공모 장학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발표회를 참관한 김명숙 재단 상임이사는 “자신들이 사는 지역을 고교생들의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고 가치를 찾아 나가다 보면 충남의 새로운 모습과 청소년들이 미래 주인공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며 “그동안 연구해서 오늘 발표된 내용을 자신들이 속해 있는 시‧군에 제안해도 좋을 만큼 좋은 결과물”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재단은 이번에 발간된 2016년 충남발견 연구 동아리 공모 장학사업에 선발된 15개 고교 동아리들의 활동보고서 ‘청소년의 우리 지역 탐구활동 기록’을 도내 고교 등에 배포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남인재육성재단 홈페이지 (www.cninjae.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재단 장학사업팀(041-635-9807)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