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성남시] <2016 송년사(送年辭)>

어둠이 깊어지면 숨어있던 것들이 고개를 내민다거짓의 민낯을 드러낸다

꼭두각시놀음 끝난 자리에 녹슨 문고리 떨어지고시계는 재깍재깍 命運을 재촉한다군림하던 자 한낮의 기억을 잃고칼춤 추던 자 칼 피해 숨는다

어둠은 각성의 시간머리칼 쭈뼛 세워 구석구석 革命의 세포를 깨운다.
70년 적폐 불살라 내일을 밝힌다.

丙申年 밤을 태워 丁酉年 새날을 마주한다.절망을 보내고 희망을 만난다.

2016.12.31
성남시장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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