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불교] 전주교도소(소장 김승만) 여사 불교반 지도법사를 맡고 있는 대구 혜인정사 주지 진송 스님은 2회째 송년잔치를 봉행했다.

송년잔치는 종교를 떠나 여사전체가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치루어졌다. 지도법사 진송스님은 법문으로 "사람은 누구나 잘못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기 보다는 타인의 잘못으로 돌리고. 억울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더러 있어 안타깝네요?,

누구의 탓 보다는 나의 악연이 만들어낸 것도 내스스로가 정해버린 과오이니 여기서 우리가 할 수 있는것은 진심으로 참회하고 반성하며 다시는 되풀이되는 삶을 살지않겠다는 각오로 열심히 자신을 비우고.또 비우는 하심하는 공부를 지금 이자리 이곳을 수행처소로 생각하고 부단한 노력과 기도로 수행정진 해 나아가야 할것 입니다.

성자께서는 우리가 잘못을 뉘우치며 반성하고 있는 기도는 다 들어주실 겁니다. 소승 또한 여러분의 소원을 위해 매일 기도 합니다. 그러니 되돌릴 수 없는 지난세월 후회만 하고 있지말고 믿음을 가지고 열심히 수행하세요." 라고 당부의 법문을 설 했다.

올해들어 두번째 여사를 위해 정성을 담은 음식과 한결같은 마음으로 먼거리 마다않고 찾아오는 진송스님의 정성에 수용자들은 하나같이 엄마를 기다리는듯 언니를 기다리는듯, 애타게 기다리며 진송스님의 따뜻한 손길에 감격에 눈물을 흘렸다.

이날 혜인정사 봉우리 색소폰 봉사단(임미자. 박지희)과 함께 한 자리는 더욱더 따뜻함이 전해졌고. 진송스님의 알토 색소폰 연주와 신도 봉사단 색소폰 연주를 하여 시간가는 줄 모르는 멋있는 무대를 선사했다.

그리고 수용자들은 노래자랑으로 함께 합창하고 춤추며 자신이 처해 있는 공간에서의 스트레스를 한꺼번에 확 날려버렸다.

혜인정사 신도의 후원으로 진송스님은 수용자들을 위해 피자10판 ,떡1말, 과자15박스, 음료수3박스, 과일5박스, 단주 80개, 라면 2박스 를 준비해 만발공양을 했다.

노래자랑으로 상품은 영치금 1등ㅡ5만,  2등ㅡ3만,  3등ㅡ2만, 참여자 11명 각 1만원과 여사 7방사에 각 3만원씩 들여서 컵라면 구입 비용을 지원해 주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