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구시] 대구시설공단은 비정규직 처우 개선과 고용안정을 위해 2017년 1월 1일 주차관리원, 나드리콜운전원 등 비정규직 94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대구시설공단은 최근 고객관리직 전환심의위원회를 열고 근무평가 등 심의과정을 거쳐 공단에 2년 이상 근로하거나 2017년도 상반기 2년 이상 근로예정인 주차관리원, 나드리콜운전원 등 공단 전 사업분야의 기간제 근로자 직원 94명을 정규직인 고객관리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상시․지속적인 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대구시설공단 비정규직 94명이 오는 1월 1일 정규직인 고객관리직으로 전환돼 고용불안에서 벗어나게 된다.

또한, 그동안 기간제법상 전환 제외 대상이었던 수영강사, 승마교관 등 체육지도자 업무에 종사하는 근로자도 정규직 전환 대상에 포함시켜 체육지도자들의 고용불안을 해소하고 사기를 진작시킨다.

이번에 고객관리직으로 전환되는 직원들은 정규직으로 정년보장(60세) 이외에 급식비․교통비 인상(각 7만원), 호봉제 적용 및 평가급 지급(2017년 예정)의 혜택이 주어진다.

 2년미만 근로자, 근무성적 평정 불량 등으로 고객관리직 전환 제외 대상인 경우 2017년도에 고객관리직 전환심의위원회를 열어 단계적으로 전환 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설공단은 28일 정규직으로 전환된 94명에게 고객관리직 임용장을 수여했다.

 김호경 이사장은 수여식에서 “공공기관의 불합리한 고용관행이 개선되는 데 앞장 서 앞으로도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비정규직들의 전반적인 처우개선을 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대구 시민들에게 보다 안정적으로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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