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하동군] 올해 하동군이 추진한 다양한 군정시책 가운데 ‘하동읍 도시가스 공급 및 시가지 지중화사업 본격 추진’이 2016년 최고의 시책으로 뽑혔다.

하동군은 2016년을 마무리하면서 올 한 해 주목할 만한 결실을 거둔 주요 군정시책 101건 중 ‘군청 직원이 뽑은 2016 군정 베스트 10’을 선정해 29일 발표했다.

‘군정 베스트 10’은 올해 실과소별로 자체 평가한 성과 업무 5건씩 총 101건을 대상으로 실과소별 우수시책 10건씩을 추천 받아 순위를 매긴 것이다. 여기에는 직원 400여명이 참여했다.

평가 결과 ‘도시가스 공급 및 지중화 사업’과 함께 ‘군정 사상 첫 예산 4000억원 돌파 및 새해 국고예산 1286억원 확보’,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 71만명 방문’이 1∼3위에 올랐다.

△하동읍 도시가스 공급 및 시가지 지중화사업 본격 추진 = 하동읍민의 숙원인 도시가스(LNG 천연액화가스)가 지난 28일 개통식과 함께 1차로 읍내리 일원 530여세대에 본격 공급됨으로써 하동군도 도시가스 시대를 열었다.

도시가스 공급은 지난해 4월 군과 (주)GSE가 협약식을 갖고 5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같은 해 6월 적량면 동산리 위성기지∼읍사무소 7.18㎞의 주배관 공사와 32t 규모의 LNG 탱크 설치사업을 마무리하면서 이뤄졌다.

도시가스 2차 사업과 함께 군비·민자 등 13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읍내 시가지 일원에 전기·통신·가스·상수도시설을 동시에 매설하는 시가지 지중화사업도 2018년 말 완공목표로 지난 4월 착공해 연계사업이 완료되면 시가지 도시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사상 첫 예산 4000억원 돌파 및 새해 국고예산 1286억원 확보 = 지난 2월 제1회 추경예산이 올해 당초예산 3720억보다 8.9% 331억원 늘어난 4052억원으로 확정되면서 사상 처음으로 예산 4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전 공무원의 국·도비 확보 노력에 힘입어 국·도비 보조금이 대폭 증액되고 세외수입 등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나아가 새해 국고예산은 올해 대비 16.7% 늘어난 1286억원을 확보해 2017년 예산 5000억원 시대도 예상된다.

△제10회 북천코스모스·메밀꽃축제 71만명 방문 = ‘꽃 천지 하동북천, 코스모스·메밀꽃으로 수놓다’를 슬로건으로 9월 19일 개막한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는 15일간 국내·외에서 71만 인파가 몰려 국내 최고·최대 가을 꽃 축제임을 실감케 했다.

특히 올해 축제는 40만㎡의 꽃 단지 외에 국내·외 호박 8000여점과 호박 1000여개로 쌓은 호박탑, 슈퍼호박왕 선발대회 등 호박축제가 신설되고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가 더해져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이 ‘2016 지역희망박람회’ 개막식 기념사에서 북천코스모스·메밀꽃축제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전국의 모범 사례로 소개해 우리나라 가을 대표 꽃 축제임을 재확인했다.

이어 서민층의 부족한 주택난 해소를 위해 내년 4월경 입주자 모집에 들어갈 ‘LH 국민임대주택 본격 착공’, 읍내 시가지 교통 불편 해소 및 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서 앞·송림공원 앞·서해량 삼거리 등 4곳의 ‘회전교차로 설치’가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10월 18일 금오산에 모험과 스릴을 즐길 수 있는 빅스윙·파워팬·퀵점프 등 3개 시설을 오픈한 ‘금오산 어드벤처 조성사업’과 올해 4차례의 해외시장 개척과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한 ‘농·수·축산물 수출 2500만달러 달성 및 내수시장 100억원 돌파’가 뒤를 이었다.

그 외에 캐나다 최대 유통업체인 ‘짐 패티슨 그룹 회장단 하동 방문’, 국내 육지 최초의 탄소 없는 마을로 지정된 목통마을에 이은 ‘의신·단천 탄소 없는 마을 확대 조성’,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후학사랑 장학기금 10억원 돌파’ 등이 8∼10위에 올랐다.

윤상기 군수는 “베스트 시책은 50만 내·외 군민의 성원과 650여 공무원의 열정적인 노력에 힘입은 소중한 결실”이라며 “새해에도 100년 미래를 위한 성과 창출을 목표로 모든 난관을 돌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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