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시] 충주시 중앙탑면에 거주하는 문화관광해설사 봉영복씨가 면내 어려운 아동을 위해 써 달라며 지난 26일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봉 씨는 ‘봉우리 듀엣’으로 남편과 활동하며 거리공연 수익금, CJB 시장에 가자 출연료 등 1년여 간 한 푼 한 푼 모은 돈을 선뜻 내놓았다.

너무 소중히 모은 돈이라 면사무소에서는 지원대상자 선정에 신중을 기했다고 한다.

지원 가정은 중학교에 입학하는 조손가정과 한국에 와서 단란한 가정을 이루며 열심히 살고 있는 다문화가정으로, 이들 두 가정에 각각 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키로 했다.

어떻게 쓰면 값지게 사용할까를 많이 고민했다는 봉씨는 문화관광해설을 하면서 문화유적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을 많이 보았고, 이들을 위해 뜻 깊게 쓰여 졌으면 좋겠다고 결심을 궂혔다고 한다.

봉씨 부부는 “앞으로도 주위에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해 계속 봉사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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