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보듬는 나눔의 손길이 이어져 충주지역에는 훈풍이 불고 있다.
살미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종문)에 전달된 성금이 올 한해 총 1550만원에 이르렀다고 한다.
무궁화유통 박은주 회장이 1000만원을 지정 기탁했고, 익명의 개인기부자가 300만원을 보탰다.
살미면 귀농귀촌협의회에서 120만원, 주민자치위원회가 50만원, 공이마을에서 35만원, 살미우체국에서 20만원, 농가주부모임회에서 10만원, 내사2리경로당에서 10만원, 신매리 마을회에서도 5만원을 내며 나눔에 동참했다.
또한 현물 기탁도 이어졌는데, 박상현(70)씨가 300만원 상당의 대학찰옥수수 130박스를 장애인복지시설 6곳에 전달했다.
이종문 위원장은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이 헛되지 않도록 지역사회 복지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산척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주일복)는 지난 26일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랑나누기 행복더하기 행사를 펼쳤다.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27곳 마을경로당에 각각 라면 1박스씩을 전달했다.
주일복 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훈훈한 사랑의 온정으로 다가가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내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랑과 나눔의 미학을 실천하는 주민자치위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