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계룡시] 충남 계룡고등학교 4-H회(꽃가마)가 계룡시에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찾아 학생들이 정성을 들여 준비한 생필품을 전달해 지역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계룡고 4-H회는 이달 2주 동안 등굣길, 점심시간, 학생자치회 문화축전 등에서 모금한 82만원의 기금으로 연탄 1,200장과 쌀 80㎏을 마련하여 지난 24일 독거노인 4가구를 방문해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가한 한진희 4-H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을 몸소 실천하며, 추운 겨울 연탄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매우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용래 교장은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연탄배달 봉사활동이 학교 행사로 자리 잡아 가는 모습에 흐뭇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더욱 많은 관심과 나눔의 문화를 이어나갔으면 하는 바램”이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계룡고 4-H는 계룡시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하는 학교4-H로 농심함양을 위한 과제교육 및 체험,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며 4-H이념인 지덕노체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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