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고양시] 고양시(시장 최성) 주엽어린이도서관은 국제로타리(Rotary International)와 지난 23일 주엽어린이도서관에서 어린이 도서 및 물품 기증식을 가졌다.

이번 기증식에는 윤상구 국제로타리 호스트조직위원장, 임효순 운영위원장, 박석운 운영위원, 이옥선 일산서구도서관과장 등 5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국제로타리에서는 이미 지난 5월 ‘2016 국제로타리세계대회’를 기념해 주엽어린이도서관에 세계어린이도서실과 가구 일체, 전 세계 어린이 책을 기증한 바 있다.

당시 기증도서는 ‘2016 국제로타리세계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고양시를 찾은 전 세계의 로타리안이 자국의 도서를 기증한 것으로 그 의미와 다양성 면에서 큰 관심을 일으켰다. 특히 주엽어린이도서관의 ‘세계어린이도서실’은 불과 몇 개월 사이에 많은 어린이, 부모들뿐만 아니라 그림책 분야의 여러 전문가들 사이에서 지역 내 문화 명소로 성장했다.

국제로타리는 대회가 끝난 후에도 주엽어린이도서관과 세계어린이도서실의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조해왔으며 도서관 측의 요청에 따라 약 3,382권에 달하는 국내외 어린이책과 독서 문화 교육에 필요한 스크린, 빔프로젝터, 음향기기 등을 추가적으로 기증했다.

윤상구 국제로타리 호스트조직위원장은 “‘2016 국제로타리세계대회’가 남긴 기념비적 시설인 세계어린이도서실이 지역 사회의 사랑을 받으며 운영되고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회 종료 후에도 계속적인 나눔을 실천해주는 많은 로타리안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로타리에서 주엽어린이도서관에 기증한 전 세계의 어린이 책은 내년 초부터 이용 가능하며 다양한 나라의 언어가 담긴 많은 자료들을 바탕으로 연중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 그림책 읽어주기와 외국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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