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하동군] 하동군 금성면에서 농사를 짓는 농업인들이 연말 자신들보다 더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 전해달라며 성금과 위문품을 내놔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하동군 금성면은 명덕마을에 거주하는 강정현(58·농업)씨가 지난 27일 면사무소를 찾아 불우이웃 성금 150만을 기탁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같은 날 용포마을에 사는 임영근(77·농업)씨도 연말 소외계층에 전해 달라며 10㎏들이 사랑의 쌀 150포를 금성면에 기부했다.

강정현씨와 임영근씨는 과거에 자신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주변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아 그 감사한 마음을 되돌려 주고 싶어 작으나마 사랑의 온정을 베풀게 됐다고 전했다.

김종식 면장은 “두 분 기탁자의 뜻에 따라 연말연시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 따뜻한 온기가 전해질 수 있도록 행복e음 시스템과 직접 방문을 통해 저소득 가정과 경로당 등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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