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문화] 셀룰라이트란 여성의 허벅지, 엉덩이, 복부에 주로 발생하는 '오렌지 껍질' 모양의 피부 변화를 말한다. 혈액과 림프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섬유세포와 지방조직이 뭉치면서 발생하는데 흔히 비만인 사람에게 나타난다고 알고 있지만 날씬한 사람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

주로 높은 하이힐, 타이트한 스키니 팬츠, 다리 꼬는 습관, 운동 부족 등 셀룰라이트가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다. 남성들보다 여성들에게 셀룰라이트가 더 많이 생기는 이유는 여성 호르몬과 관련이 있다. 임산부 또한 자궁이 커지고 주변 혈관이 압받되 혈액순환이 어려워 지며 인슐린과 프로락틴 호르몬의 증가로 인해 더 악화된다. 셀룰라이트는 지방세포의 축적으로 발생하기에 일반 지방과는 다르다. 그러므로 다이어트로 열심히 살을 빼도 셀룰라이트는 그대로 남아있다.

여러가지 원인 때문에 생기는 셀룰라이트는 제거하기가 매우 어려우며 없애는 기간도 오래걸린다.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셀룰라이트 크림이 있다. 살을 빼주는 제품은 아니지만 고추의 주성분인 캡사이신이 함유되 있어 지방분해효과가 뛰어나며 뭉쳐있던 지방을 풀어줘 매끈하게 만들어 준다. 두번째로 바디쉐이프 롤러로 제거하는 방법이 있다. 롤러가 있는 돌기 부분으로 마사지하여 뭉쳐있던 지방을 풀어주는 원리다.

이외에도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제거가 가능하다. 먼저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은 혈액 순환을 방해하고 부종을 일으키므로 피하는 것이 좋으며 싱겁게 저염식으로 조리하고 혈액순환에 좋은 미역, 다시마, 파래 등과 가은 해조류를 섭취한다. 또한 붓기 제거에 도움을 주는 호박, 바나나, 율무, 포도 등을 자주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다음으로 생활습관도 고쳐야 한다. 스키니처럼 딱 달라붙은 팬츠는 피하고 다리를 꼬는 습관은 고치는 것이 좋다. 오랜시간 앉아 있는 경우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 지방이 뭉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취침 시 다리 밑에 베개를 받쳐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것도 도움이 된다. 만약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도 제거가 되지 않는다면 전문의에 도움을 받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지방흡입술을 체내에 과하게 축적된 지방을 음압이나 초음파, 레이저를 이용하여 제거하며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미세한 구멍을 뚫어 특수 용액을 주입한 뒤, 지방흡입관을 넣어 피하 지방을 분해해 빼내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원진성형외과에서는 “몸 어느 부위라도 시술이 가능하지만 개인의 체형을 고려하지 않고 너무 많은 지방을 흡입하려고 하면 울퉁불퉁한 모양이 될 수 있고 살처짐, 피부 괴사 등 다양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자신의 체형을 정확히 알고 경험이 많은 의료진에게 수술받는 것이 중요하다.” 조언했다.

수술 후 관리를 제대로 해주지 못할 경우 붓기 등으로 인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압박 복 착용과 적잘한 운동, 식이조절을 신경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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