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북교육] 충북고등학교(교장 김기탁)는 27일 ‘교육경제공동체 사회적 협동조합’의 첫 번째 사업인 친환경 건강매점 ‘우리누리’의 개소식을 가졌다. 
충북고 친환경 건강매점은 필요를 인식한 학생들의 움직임으로 시작된 점과 충북에서는 최초로 시도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교내 학교협동조합 동아리 안에서 학생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으로 시작해 교사의 열정, 관리자의 지지, 학부모의 참여 등 여러 요소가 결합되어 건강매점 ‘우리누리’가 탄생했다. 
교육의 3주체가 함께 움직일 때, 그들의 꿈이 단순히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사례이다. 

이형민 학생은 “학교협동조합의 설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각 개인의 의견이 가치 있다는 사실을 배울 수 있었고 우리가 주체가 되어서 무언가를 바꿀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김병우교육감은 “교육 3주체가 되어 자발적, 민주적으로 협동조합을 만들어 운영하게 된 것은 매우 의의가 있으며 이러한 의미 있는 일들이 충북고 협동조합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학교에도 파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고 교육경제공동체 사회적 협동조합은 토론, 연수, 견학 등을 통해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1년을 준비한 결과, 학부모들의 참여에 힘입어 학교협동조합을 설립하였고 지난 11월 2일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충북고 관계자는 “친환경 건강매점 운영뿐만 아니라, 재활용 사업, 학생 복지 사업, 민주시민 교육, 사회적 경제 교육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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