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여수시] 送 年 辭
존경하고 사랑하는 여수시민 여러분!
그리고 자랑스런 2천 3백여 공직자 여러분!

변화와 희망을 약속하고 출발했던 한 해도 어느덧 보람과 아쉬움을 뒤로한 채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시정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30만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시민의 행복을 위해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해주신 동료 공직자 여러분께도 격려의 말씀을 전합니다.

올 한 해 우리시는 끊임없이 변화와 개혁을 시도하였고, 그 과정에서 기분 좋은 성과도 거둘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2년 연속 1,300만 명 관광객 방문으로 국내 대표 관광도시로서 위상을 드높이는 한 해였습니다.

문체부 주관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되었으며, 전국 지자체 중 관광호감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꼽혔습니다.
글로컬 관광상품으로 선정된 여수밤바다는 전국 최고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였고, 각종 브랜드평가에서 해양관광도시 부문 4관왕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해상케이블카와 낭만버스커 거리공연, 낭만 포장마차 등 우리시만의 특색 있는 관광콘텐츠도 갈수록 인기를 더해가며 젊은 관광객들의 필수 여행코스가 되었습니다.

요트마리나를 조성하고 해양레저스포츠 체험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는 한편, 오동도에서 여자만까지 명품 해안 자전거 도로를 조성해 가고 있습니다.

박람회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아 가고 있습니다.

청소년해양교육원 건립 사업은 각고의 노력 끝에 국비를 확보하여 본격 추진이 가능하게 되었고, 박람회장에 4개 업체의 1,100억 원대 민간투자를 유치하였습니다.

박람회장은 기업들이 직접 선택한 회의하기 좋은 장소로 선정되었으며, 우리시는 국내 최초로 MICE도시로 인증을 받았습니다.

기업하기 좋고 투자하고 싶은 도시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이 경도에 1조 1천억 원을 투자한다는 반가운 소식도 있었고, 최근 돌산회타운 개발 투자유치 등 올 한 해 25개 기업과 2조 원대의 투자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원도심을 중심으로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있습니다.

관광사업체는 전년 대비 7.4%가 성장하였고 종사자는 약 1만 4천 명으로 전년 대비 약 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맞춤형 사회복지시설 인프라도 대폭 확충하였습니다.

전남대 국동캠퍼스 부지에 정부의 남중권 권역재활병원 건립을 유치하였고 여문청소년문화의 집 건립에 이어 장애인종합복지관 재건축을 완료 하였습니다.

지난 27일에는 보훈회관이 개관되어 8개 보훈단체의 한집 살림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정주여건 개선에도 획기적인 변화와 발전이 있었습니다.

교통정체 구간에 대한 차선 조정 등 교통체계 개선으로 도심 통행속도가 평균 시속 5㎞ 이상 향상 되었습니다.
웅천택지개발사업은 착공 13년 만에 완료되어 시를 대표하는 친환경 명품주거단지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수정․관문지구에 이어 서교지구가 행복주택 사업에 확정되어 총 600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며, 충무지구 새뜰마을 사업도 추가 선정되어 사람이 모여드는 원도심으로 재탄생 될 것입니다.

철도폐선부지 공원화 사업을 본격 착수하였고 소호 동동다리는 신도심의 이색적인 산책로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국제교육원 건립이 국가계획으로 확정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창의인성 등 교육지원 컨트롤타워인 행복교육지원센터를 전남 최초로 설립하여 인재 양성의 초석을 마련하였습니다.

최고로 일 잘하고 유능한 공무원 조직을 갖추었습니다.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우리시가 최고의 소통도시로 확고하게 인정받고 있습니다.

연초부터 수 십 차례 국회 등을 직접 방문하며 노력한 결과 역대 가장 많은 4,977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였습니다.
시정 각 분야에서 이러한 노력들을 인정받아 우리시는 정부 기관표창 등 올 한 해 60여 건의 역대 최다 수상을 기록하기도 하였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여수시민 여러분!
그리고 2천3백여 공직자 여러분!

한 해가 지나가는 아쉬움 보다 새해의 희망이 더 크게 느껴지는 오늘입니다. 그것은 올해의 성과보다 남아있는 우리의 할 일과 책임이 더욱 무겁기 때문일 것입니다.

저와 2천 3백여 공직자는 ‘시민이 행복한 아름다운 여수’ 실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면서, 시민여러분의 아낌없는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12월 30일

여 수 시 장 주 철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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