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여수시] 여수시민회관은 올해 50㎾급 태양광발전시설을 도입하고 실내 조명기구를 LED등으로 교체해 전기요금과 온실가스를 크게 감축했다.

매년 300회가 넘는 공연을 펼치고 있는 시민․문예회관에서는 불가피하게 많은 전기에너지를 사용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평균 전기사용량은 연간 450㎿h로 1억 원에 가까운 전기요금을 지출해 왔다.

태양광발전시설을 갖추고 LED 조명기구를 쓰기 시작한 올해 전기요금은 연 7000만 원으로 지난해 대비 3000만원의 요금을 절약했으며,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도 28tCO2 줄였다.

시민회관 관계자는 “시민의 세금으로 충당하는 전기요금을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올해 큰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전기에너지 감축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민회관은 올해 자체 기획공연 등 새로운 장르와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우수공연을 다수 개최해 관람객이 3400여명에 이르렀으며, 특히 공연 때마다 저소득 소외계층을 자주 초청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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