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전] 대전시가 전 세계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WTA 국제저널’학술지를 창간한다. 

18일 세계과학도시연합(WTA‧회장 염홍철시장)에 따르면 내년 1월 회원도시 간 정보교류와 미래의 과학도시 및 과학단지의 발전방향을 담은 국제저널‘World Technopolis Review’를 창간할 계획이다. 

‘WTA 국제저널’은 매년 분기별(1,4,7,10월)로 영문판으로 발간되며, 과학도시 거버넌스, 국가․지역 혁신전략, 과학기술정책 등에 관한 논문이 수록된다. 

WTA는 국제저널 발간을 위해 지난 1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국제저널 창간 준비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초대 공동 편집장은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인 엘세비어(Elsevier)사의‘기술예측과 사회변화(Technological Forecasting & Social    Change)’편집장을 맡고 있는 프레드 영 필립스(Fred Young Phillips) 미국 뉴욕주립대교수 와 오덕성 WTA사무총장(충남대 교수)가 선임됐다. 

또 국내외 저명학자 및 전문가 38명(국내18, 해외20)이 편집위원으로 위촉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염홍철 WTA회장은“지난 1998년 WTA창립 이후 10여 년 동안 이뤄온 학술적 성과를 바탕으로 국제저널을 발간하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라며“국제저널이 과학도시(단지)와 관련 국제공동연구의 중심적 역할을 하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WTA 관계자는“내년에 창간하는 WTA 국제저널은 세계 최초로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해 발간하는 국제적 학술지로 향후 3년 이내에 SSCI(사회과학분야 논문 인용색인)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대전이 과학의 메카로서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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