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하동군] 하동초등학교(교장 이춘호)는 지난주 학교체육관 갈마관에서 풍물부 ‘하울림’ 공연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하동국악협회(지부장 조왕래)와 놀이판 들뫼(회장 박재홍), 청소년예술단 하울림(단장 여두화)이 후원한 이번 공연은 아름다운 우리의 소리와 갖가지 재주가 어우러진 무대로 풍물놀이의 진수를 선보였다.

공연은 경기·충청 지방의 웃다리 농악에서 굿거리장단에 부르는 노래 ‘월산가’로 활기차게 시작해 사물놀이하면 떠올리는 앉은반 형태의 ‘삼도사물’, 상모와 함께한 선반판굿과 대동판굿까지 1시간 30분간 진행돼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방과 후 교실에서 운영 중인 시조창과 저학년 위주의 토요 풍물반 학생들이 찬조 출연해 관람하는 학생과 내빈 모두에게 우리 전통 음악의 다양한 부분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하동초등학교 풍물부 하울림은 전국대회에서 최고상을 받는 등 뛰어난 실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이번 공연을 통해 그 실력을 또 한 번 확인했다.

공연을 마친 후 이춘호 교장은 “틈틈이 익힌 풍물부 학생들의 실력이 크게 늘어 학교의 자랑거리가 됐다”며 풍물부 학생들을 칭찬하고 “그동안의 노력에 큰 박수와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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