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시]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12월 22일 제59회 정기연주회 동동(冬·動)을 마지막으로 한 해 공연 일정을 마무리했다.

국악단은 정기, 기획, 문화사각 지대해소, 도내 순회, 시군교류 등 총40회에 걸친 공연으로 알찬 한해를 보냈다.

충청북도 초청 3ㆍ1절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3월31일 제58회 정기연주회, 5월 7일 어린이 기획공연 ‘신나는 국악여행’과 단양문화회관 등 4회에 걸친 도내순회공연을 소화했다.

관외 초청공연으로 제주탐라문화제(10.9)와 난계국악축제(10.14), 전국문화두레대제전(시흥, 10.28)에 시립택견단과 협연하며 충주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에도 한 몫 했다.

지역 내 계층간의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고 상대적으로 공연에서 소외된 문화사각지역을 찾아가는 국악공연(충주구치소, 숭덕재활원, 충북장애인체육대회, 다문화가정 태교음악회)은 문화혜택의 상대성을 해소하는 계기가 됐다.

관내 공연으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워크숍(3.2), 유홍준 작가와의 만남(4.29) 등 작은 공연과 우륵문화제 폐막식(9.26) 등 대형공연을 20회 정도 가졌다.

특히, 국악단의 큰 성과로는 ‘우륵의 아침’ 1집 앨범을 제작한 것으로, 악성 우륵을 충주만의 문화콘텐츠화 했다는 점이다.

조원행 지휘자는 “2017년에는 한 차원 발전된 품격높은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국악의 향기를 전하겠다”며 특히, “내년 3월 중순에 있을 서울국립극장 정기연주회에서 국악단의 위상을 높이며 예향의 고장 충주를 빛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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